[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Osho () 날 짜 (Date): 1995년06월22일(목) 12시34분15초 KDT 제 목(Title): 음 정말 그렇다. 음 정말 그렇다. 맥빠진다. 이렇게 빈 공간을 낭비해서 어떻하지... 하지만 오늘은 그러고 싶은데... 친구가 보고 싶다. 시험은 잘 치고 있는지. 어떤 설명이 필요치 않은 친구. 시험끝나고 한번 연락해 주지 않을래? 그랬으면 좋겠는데... 물론 난 또 아무말도 못하겠지만. 처음에 네가 날 찾아주고 든든해 하고 근데 그 역활이 좋았어. 그건 일종의 자신감. 그랬던것 같아. 난 흔들림 없었고, 넌 많이도 불안정해 보였거든. 다시 일으켜야 하는데... 요즘 내가 이렇게 쇠약해 있으니 어떻하지? 네게 힘이 되어주어야 하는데. 불안함을 안정시키고 혼란속에서 객관을 찾게... 그렇게 해야하는데... 아르바이트는 내게 좋은 시간을 제공해 주고 있어. 하루를 정리해 볼수 있는, 아니 삶을 관찰해 볼수있는 그런 침묵을 주고 있지. 정일아, 우리 우정이 돌처럼 굳건해 지길 바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