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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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giganti (서 수 민)
날 짜 (Date): 1996년05월20일(월) 08시51분38초 KDT
제 목(Title): 엄마 만원만 주세요~~~~


에구.. 나이가 들면 돈을 벌어야 하는 가보다.

오늘은 중간보고서 마감날!

근데 우째 내게 맡겨진 부분을 잘 모르겠는걸..

그래서 이렇게 배짱 튕기면서 키즈에서 글쓰고 있다.

오늘 아침 일찍 나오려고 아침부터 수선을 떨었다.

엄마가 그 소리가 눈을 슬그머니 뜨시더니

"미야~~ 아침 먹고 가야지?? "

"아니.. 괜찮아.."

"감자국 끓어줄까?"                                   

난 밥에 국이 없으면 못먹는 체질이라... 어쩔 수 없이...

"아니야.. 더 자~~"

"글면 누릉지 해줄까?"

"응..:) "

식사후 옷 입고 있는 데.. 나 누릉지 해주고 주무시던 울엄마가 또 

내가 부산을 떠는 소리에 또 눈을 뜨셨다. 

"미야�~~ 돈 있나?? "

시치미 뚝! 떼면서..

"무슨 돈?? "

" 쓸 돈 있나 말이다.."

".......... 없어... :(..."                           

"야야 돈이 없으면 말을 해야제... 아가 와 저라노..."

"얼마 줄꼬?"

"만원 만 줘.."

"만원 갖꼬 되나?? "

물론 안되지... 연구비 탈라면 아직도 일주일이나 남았으니깐..

나이가 되면 돈을 벌어야 한다. 아침마다 어머니한테 돈을 탈려면 

나이만 먹은 내가 미안하다.

오늘도 한껏 허풍만 떨었다.

"엄마 조금만 기달려... 내가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해외여행 시켜줄께... "

나도 엄마한테 용돈 드리고 싶다.. :(

                                                     



your giga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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