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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calcium (아침 해)
날 짜 (Date): 1996년04월19일(금) 14시45분23초 KST
제 목(Title): 국군 "애"



국민학교때부터 같은 교회에 다닌 애가 있다.

4학년때 같은 반이었는데 내가 뒤를 돌아보면 언제나 코를 후비고 있었다.

밥도 맨날 흘리면서 먹고...  수업시간에 침 질질 흘리면서 자고...

내가 얘 짝지랑 싸우는걸 봐서 아는데....

잘 싸우지도 못하고..  째려보면 암말도 못하고...

그랬던게 바로 어제일 같은데...

얘가 군대를 간단다.

내 눈에는 국민학교때 애로 보이는 애가...

옛날에 국군아저씨께 위문편지를 쓸때




국군아저씨....

아저씨께서 오늘도 용감하고 씩씩하게 우리나라를 지켜주셔서

우린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뛰어놀고 공부도 해요.





라고 했었는데....

국군아저씨면 굉장히 멋있고 씩씩하고 늠름하고 그럴것 같았는데.....

어린 애가 군대 간단다.

얘도 이런 위문편지를 받겠지?

그나저나 걱정이다.






얘가 과연 우리나라를 잘 지켜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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