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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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ksung ] in KIDS
글 쓴 이(By): arani (에메리따)
날 짜 (Date): 1996년03월14일(목) 17시11분55초 KST
제 목(Title): 2일 남았다


오늘이 목요일...이제 2일 남았당....

어제두 말했지만 기분이 묘하당....

그래두 어젠 약간의 긴장감과 흥분이 함께 했었는데....오늘은 긴장감이 

더해가는걸..

모르겟당...이것두 병인지......

연습할땐 실수 안하구 운지 잘 잡는데..왜 리허설만 하면 삑사리를 내는걸까?

참 이상하단 말이야......그것두 가장 조용한 악장서만 삑사리를 내니...

엄청스리 튀겠지?

어제 저녁 리허설때두 그래

조용한 3악장서 뚱.......하구 삑사리를 냈지뭐.....

반응이 어땠냐구? 다들 웃었어...

지휘자 언니까지두...화를 내기보다 웃음이 먼저 나온 이유는 ...내가 이짓을

지난 정기 연주회때두 했기 때문이야... 키키키키키

그날의 기억이라....지금 생각해두 넘 웃겨...키키키키키

잘 치다가 리허설때 내가 한박자 먼저 들어갔었다. 합주 단원들이 다들 웃어 넘겼어

왜냐면 리허설이니까....나두 그때 웃었지만..실지론 좀 걱정이 되었었지

연주회때 그러면 어쩌나 싶어서...

그래서 연주회때는  파트장 언니한테 말했다

"언니 저 한박자 쉬고 들어갈께요=두번째 음부터 칠래요...."

:) 하구 웃는 언니...나두 :) 었지

그리군...지휘시작.

난 속으로 박자를 세었지. 하나 그리구...꽝~~~~~~~

난 그때의 기분이 아직도 생생해....(알아요? 원래 둘 하면 들어가야 제박자걸랑요

게다가 난 쉬구 간댔으니까...셋에 들어가야하는건데...키키)

다들 놀래서

난 어댔겠어...무진장 놀랬지..내 소리에...헤헤

그거이 맘이랑 손이랑 다르다는걸 절실히 느낀 연주회였당...키키키

지금이야 이렇게 웃고 말하지만....이 일땜시 내가 오늘 또 긴장하는거다...

정말루 이건 병일까?

에이 모르겟땅....

하느님이 날 버리지 않으셨다면...내가 삑사리 언제내나하구 지켜볼 ..:)

내 그림자에게 아쉬움을 주시겠지.....헤헤

아모타.....오늘 강당 연습땐 삑사리 내지 말아야지 :)










                                       여러분들께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덕성의 숙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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