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miosae (% 가을이 %�x) 날 짜 (Date): 1995년09월25일(월) 16시13분10초 KDT 제 목(Title): << 모닝 커피 >> 삐리리리리리리이이이.....!!! 알람 소리에 눈을 뜬거 같은데...히악~~!!! 여섯시에 일어나두 빠듯한 판에 눈 뜨구 시계를 보니깐 으으...여섯시 반~~! 여섯시반이믄 내가 버스 안에 있어야만 할 시간~ 이를 어쩌나 이를...발만 동동 구르구... 비몽사몽으루 준비하구...너무 정신이 없었음... 가까스루 막 떠날려는 빠스에 몸을 실구.... 내가 학원에 도착한 시간은 자그마치 일곱시 이십오분~~! 내가 아무리 늦게 들어갔어두 그렇지.....!! 강사님을 포함한 학생들의 눈빛이 쪼매 따갑더라구... 그래두 난 당당히.....!!! 근데~~! 야속시런 강사님...으으... 한 오분쯤 수업을 했나...??? 일곱시 삼십분이 되니깐...! 강사님 왈~~! " 자~! 한 분도 빠지지 마시구 르네상스 커피솝으루 오세요... 오늘 제가 모닝커피 사지요~~! " 그건 마치 늦게온 나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마치 못들은 사람 다시 들으라는 듯이. 으..으.... 이럴줄 알았음 집에서 잠이나 더 잘껄~~! 아후~! 그날 따라 커피맛이 무지무지 쓰드라구....!!!! 내가 자그마치 오분 수업할라구 그 난리를 피웠남~~!!! ~~~ 커피 한잔의 여유가 그리워 지는 계절..... \=====/ c\___/ 그리고 나만의 나를 찾고만 싶어지는 계절...그래서 난 가을이 좋더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