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PinkCat (핑크캣) 날 짜 (Date): 1995년08월31일(목) 17시59분45초 KDT 제 목(Title): 전화세가 장난이 아니네... 이제... 신나는 개강이다... 즐거운 방학? 아니.. 악몽같았다고 말할 수 있는 방학이었다... 집에 내려가서... 키즈에 접속하기란... 정말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수많은 눈치를 봐야 했다... 울엄마의 빠른 눈치... 아빠의 빠른 귀치... 이건 정말 나의 키즈 인생 역경의 시작이었다... 하루는 모두 잠든후에... 깊은 밤 깊은 곳인 키즈를 찾아... 부팅 땡... 한 순간... 읔... 엄마의 뜨다만... 눈이 화면을 본 순간 없던 쌍커풀까지... 생기는 거였다. 엄마... 히히히히히... 쬐끔만 들어갔다... 올께... 응... "엄마~~~~ 소원이야...." 이말은 들은 울엄마의 반응...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지... 키즈가 아니야!!!" 하고 단호하신거였다... 흐흐흐... "엄마 너무해..." 어쩔수 없지.. 키즈의 k자도 못뚜드리고... 컴퓨터를 끄고 말았다... 하지만 눈이 컴퓨터에 붙어 계신 울엄마와 귀가 쫑긋한 울아빠를 피해서... 나는 키즈에 들어가고야 말았다... 이것은 평소에 길러온 나의 민첩성과 빠른 눈치코치... 그리고.. 여우같은 막네딸의 넘치는 애교에 넘어간... 울아빠의 도움이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몰래몰래 들어간 깊은곳 키즈 덕분에... 나는 또한번의 인생 역경을 맞았다... 전화요금 청구서가 날라온 것이다... 울엄마의 눈은 또한번 쌍꺼풀이 생기고 말았다... "엄마 ...무지무지 죄송송송...!!!!" 평소엔 나의 여우같은 애교에 잘 (물론 아빠만큼은 아니지만) 넘어가시던... 엄마가... 이젠 안통하는 것이였다... 흐흐ㅎㅡㅎ... 결국 난 한달용돈보다 더 많이 나온 전화요금땜시... 요즘 매일 냉면만 먹고 있다... (냉면은 울학교에서 제일 싼 음식) 흐흐흐... 이젠 물냉면의 빨간 물만 봐도... 신 냄새만 맡아도 지겨울 정도다... 이렇게 슬픈 방학을 보낸 나는 요즘 학교에 오는 일이 가장 즐거울 수 밖에 없다. 왜냐면... 키즈에 들어가는건 꽁~~~~짜~~~~니깐... 히히히히히히ㅣ...... PinkPink ^ ^ ^ ^ PinkPink ^ ^ ^ ^ PinkPink ~ ~ ^ ^ PinkPink CatCat <> ^^ CatCat << >> CatCat ^^ 0 0 CatCat Pink ￣￣ !! Pink 0 0 ^^ Pink () ^^ Pin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