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twenty (licenseGir) 날 짜 (Date): 2001년 3월 12일 월요일 오전 12시 55분 05초 제 목(Title): 최근본영화 마음이 안정이 안되느탓인지 알수없는 긴장이 계속 되는데... 근래 영화관을 자주 갔다. 지난주말 이래 영화 4편을 보았다. 1.키드 - 디즈니의 전형적인 꿈+희망+작은감동을 주는 가벼운 동화 같은 이야기. 이미지컨설턴트라는 우리나라에는 좀 낯선직업이 이색적이었음. 자신이 성장해서, 개도안키우고, 결혼도못하고,눈떨림의증상이 있는 냉철하고 차가운 어른이 될줄 몰랐다며, 미래의 자기에게 실망을 느끼고 불평하는 아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2.크림슨리버 - 장르노가 베테랑 형사로 분하여,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쳐 가는... 스토리보다 잔인하고 끔찍한 시체분장이 떠오르는 영화... 우성,열성인자를 구분해내는 우생학을 따르며, 완전한 인간을 인위적으로 생산하려는 반인본적 사상을 꼬집는 영화. 3.아름다운세상을위하여 - pay it forward('사랑나누기'?)를 실천하는 맑은영혼의 아이를 통해서 시도하는 세상을바꾸려는 일종의 메세지를담은 영화. 라스트 아이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랑나누기의 전파자들의 촛불 조문행렬에서는 눈물이 마구 흐르는데... 4.빌리엘리엇 - 춤을출때는 자기가 사라져버린다며, 전기에감전된듯한 짜릿한 흥분을 느끼며 새가되어버린다는 어린천재춤꾼이야기... 성인이되어서의 왕실국립발레단의 공연장면이 허술한 관계로 아쉬움이 남는 영화. 머찐 발레장면좀 길게 넣어주면 어디가 덧나나. --; 아무래도 남자발레리나 출연료가 비쌌던게 아닐까? 영화내내 흐르던, 부기디스코,백조의호수등등의 음악이 좋았던듯. OST에대한 욕심을 갖게하는 영화... 반전과 스릴을 즐기던 취향에서, 단순하고 작은감동의 메세지를 주는 영화를 보는것도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는듯하다. 아주 단순하게.... 부담없이 느끼고 받아들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