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Jayna (*제이나*) 날 짜 (Date): 2000년 8월 15일 화요일 오전 02시 31분 57초 제 목(Title): Re: [짧은 인상] 새직장 남부터미널 어디? 치약도 맨 뒤에서 짜야 되고 키친페이퍼 거는 방향도 정해저 있고 베개랑 이불 방향도 뒤집어 지면 안되고, 책상에서 키즈하면서 차 마실때라도 책상에 컵 자국 생기니깐 컵 받침대 놓구.. 내가 일케 시집 아닌 시집 살이를 하다 보니깐. 남부터미널 옆 서초동 나으 원룸이 너무 그리운 거시다. 쓰레기 버리기 싫어서 방한가득 쌓아 놓고 건너 다니며 빨래는 서랍장이 아니라 빨래대에 그대로 걸쳐두고 쓰고 치약도 한가운데 푹 짜서 맘대로 쓰는 그때 그 막무가내의 삶이 그리워! 요즘같은 때 아침에 예술의 전당 앞에 가면 더 없이 시원한데.. 그때 거기 가고파~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