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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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kdotori (도토리)
날 짜 (Date): 1995년08월07일(월) 21시35분26초 KDT
제 목(Title): 시간은 참 빨리 흐른다.



방학이 시작될 무렵의 큰 뜻은 아직 다 이루려면... 멀었는데...
어느덧 8월하고도... 쩝...
오늘 라디오에서 그러는데... 세월이 빠른건 나이를 먹을수록 그렇게 느낀다는 거다.
그럼 나두 나이를 먹은걸까? 아마 그럴꺼다... 꺽어진 오십이 넘었으니까...

8051 C compiler가 뭘 setting을 잘못했는지... 컴파일하기를 거부한다.
근데... 그게 같이 프로젝트하는 회사에서 가져온거라 그 쪽 담당자하고 얘기를 
해야하는데... 자리에 없단다. 오늘은 하루종일 없을거라구... 연락도 안되나보다.
쩝... 그덕에  어것저것 봤다말았다... 하는데... 별 영양가가 없는 것 같다.

나가서 놀까하다가...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 평소에 좋은 site라고 들어두었던
곳을 netscape로 돌려놓고... 한 옆에서는... 이렇게 키즈에... 
히히... 생각보다 별로 나쁘지 않네!
담주에 집에서 소위 피서를 간단다. 14-16... 몇 년만에 가족모두가 가는 피서인지!
엄마가 아프니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 학부때가 참 좋았던 것 같다... (문득 들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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