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VICTORIA ( 빅토리아) 날 짜 (Date): 1995년08월02일(수) 18시01분38초 KDT 제 목(Title): 키즈에서의 만남과 이별.... 키즈에서의 만남과 이별... 무지 간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뭐.. 서로 얼굴 마주 대하고 만나는 것이 아니니.. 이러면 어떻고..저러면 어떻냐는 생각이 들때도 있겠지... 그러나...나에게 있어서...그러한 것들은 너무나 낯설다..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난..그냥..글자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 마음으로 대하고 싶고..또..그래 왔었기 때문에.... 과연 키즈라는 곳에 들어온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람 을 대하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생활하는 것일까.... 단지.. 아이디를 갑자기 지우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었던 것일까....... 사람과의 만남.. 그것이.. 짧은 만남이건.. 얼굴을 대하지 않았던 만남이건..... 나에게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래도..그나마..다행스런 일은..나에게.. 메일 한통이라도 남 기고 아이디를 지웠다는 사실....... 이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것인지.......... 여자는 남자에게.. 남자는 여자에게..... 지독히도(?) 톡을 거는 모습들.... 그 속에서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 지길 바라는 것은 욕심일까... 키즈라는 곳....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인해서........ 제발 상처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이것은 아무래도.. 나의 너무 큰 욕심인가보다... 나로 인해서가 아니라도......... 그 동안 그래도... 쌓였던 정(?)을.. 그렇게 쉽게..끊어버리는 관계.... 난 이런 것이 너무나 싫은데......... 서글퍼 진다... 사는 것이 이런 것은 아니라고 믿고 왔었는데..... 키즈를 사용하시는 여러분....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 안 될까요........ 그것이 눈에 보이는 상처가 아니라도.... 그 상처로 인해 너무나 마음 아파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잊지 말았으면 하네요..... VICTOR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