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smuffat (@스머팻!~) 날 짜 (Date): 2000년 1월 18일 화요일 오전 11시 03분 32초 제 목(Title): 은아결혼식 후기 30분정도 일찍 결혼식 장소에 도착해서 신부대기실에 갔는데 신부와 들러리를 맡은 민경이와 수지가 나란히 앉아있었는데 정말 다들 너무나 이쁘더군요. 특히 그날의 은아는 우아하면서도 심플한 드레스에 화장도 진하지 않게 은은하게 했는데 이제껏 보아왔던 어떤 신부보다도 우아하고 아름다웠어요. 하객으로는 종철씨와 같은부대에 있는 미군들이 많이 참석했구요. 흑인미군 아조씨가 축가로 Wonderful Tonight을 불렀는데 참 좋더군요. 참, 부케는 얼떨결에 하수진양이 받았는데 무척 민망해 하더군요. 그리고 들러리를 맡은 민경이와 수지도 살구빛 고운 드레스를 입고 예쁘게 화장하고 신랑,신부에 앞서서 미군병사와 함께 먼저 입장을 했지요. 아름답고 조용한 결혼식이었어요. 뒷풀이로 나이트를 갔다는데 약속이 있어서 뒷풀이를 못가고 식만 보고와서 조금 아쉬웠어요. 신혼여행은 일요일에 설악산으로 4박5일간 다녀온다고 하더군요. 두사람이 언제까지나 결혼식날의 예쁜 모습처럼 언제까지나 행복하기를 다시한번 빌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