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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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koko ( Freekids)
날 짜 (Date): 1995년07월25일(화) 15시18분12초 KDT
제 목(Title): 성적과..학점이라...


제가 시험 볼 때 자주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죠...

   "야...아는 것만 쓰고 나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컨닝을 한다던가... 운 좋게도 대충 찍어서...

시험 성적을 높이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떨 땐, 아주 큰 해가 된다고 생각해서이죠.  무슨 말이냐구요???


이번 삼풍사태를 봐도...그렇잖아요.

건축시...염분이 섞인 모래를 쓴다든지...기준치 미달의 자재를 사용

한다든지...등등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한 자재(물론 인간들이 배치한거지만)

들도... 대형사고 유발의 한 원인이 되었답니다.


사람이나...사물이나...다 자기 자리가 있기 마련이죠. 

만약...제가 어디 입사시험에서 운좋게도 찍은? 문제들이...

다 정답이어서...A등급을 얻었고...그래서 그 등급에 준하는 직위를 

얻었다손 치더라도,  저의 본 실력은...A등급에 미치지 못하니....

제가 처리하는 일은...당연히 부실할 수 밖에 없겠죠? 그쵸?

만약 증축 공사에 쓰이는 강철 빔의 두께가 얼마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공사 감리를 맡는다면....나중 결과는 뻔하잖아요..?


자기실력 이상의 포장지로...자기를 포장하는 것은....

자신뿐만이 아니라...타인에게도 큰 위험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내 실력에 합당한 자리는 어디일까...

내가 내 성적만큼의 실력에 상당할까...?

음.... 충분히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같군요.


그래서...히히..

여러분...

시험 치를 때는...

    "아는 것만 쓰고...빨랑 나와서 놉시당~~~~!!"


|WHEREOFONECANNOTSPEAKTHEREOFONEMUSTBESILENT|ATCSQUEENYOUCANMEETANOTHERK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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