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kiss (토깽이새댁) 날 짜 (Date): 1999년 9월 7일 화요일 오전 09시 12분 47초 제 목(Title): 결혼 후 첫 생일.. 결혼을 하고 나니.. 내 생일을 챙겨주는 무리(?)가 생겼다.. 시부모님을 비롯해.. 시숙님들과.. 형님들.. 형제가 많다보니.. 전화가 한 6번은 온 거 같다.. 아침 7시부터.. 아침엔 신랑이 날 방안에 감금을 해놓고.. 뚝딱뚝딱하더니.. "마누라야.. 밥 먹어.."해서 거실에 나가보니.. 미역국이랑 조기구이랑..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는 줄 알고.. 계란말이까정 마련해 놓은 것이다.. 감동의 물결~~~ 잠도 안 깬채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예쁘게 썰어서 장식한 메론까지 먹고 출근을 했다.. 어제가 결혼 100일 되는 날이라 물질적인 선물은 어제 생일이랑 결혼 100일기념이랑 함께 받았지만.. 선물로 받은 진주반지보다는 우리 여보의 이런 사랑스러운 마음에 난 더 감격한다.. 여보.. 사랑해... *^^* ● 여자가 남자를 사랑할 때 ● 남편의 엉덩이를 톡톡 치면서 "아유, 예뻐, 잘했어." 그리고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