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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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dadais (재화불이)
날 짜 (Date): 1999년 4월  1일 목요일 오전 11시 00분 17초
제 목(Title): 당분간의 방학



갑작스럽게 한 5개월동안 방학을 맞게되었다.
한 2주전에 공룡발목인 내 두다리를 꾸꾸욱  눌러 보더니...
살이 올라오질 않는다며... 걱정을 하기 시작했는데...
병원에 가보니... 임신중독증(임신성 고혈압)이란다.
쉬기를 권유하는 의사에게 회사때문에...
하고 말꼬리를 흐리자.... 약간 흥분된 의사의 목소리와 함께... 
더 악화가 되면 엄마의 콩팥이 망가진다는 이야기....
아기가 허약해지고 조산할 가능성과 또... 최후에는 아가를 포기...
할 수 밖에 없다고하는 끔찍한 소리가 들려왔다.
아직 초기라... 푹쉬면 괜찮을거라는 의사말을 뒤로하고...
집에 오면서 어찌나 울었던지... 정말 가슴이 너무 아팠다.
이틀을 고민끝에 병가를 내기로 하고 오늘까지 내가 하던 일을 정리하고...
내일부터 난 아기를 낳아야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한 5개월은 방학이다.....
그런데... 하루 종일 무엇을 해야할지....
막상 쉬려니까..... 
벌써부터.... 답답해지는 듯.....
그렇다고 어델 맘 놓고 쏘댕길 수도 없고.....
소리야~~~~ 성은 언니.... 토깽이....~~~
집으로 전화 주.... 나 심심하니까....
응???
5달 뒤에 저도 들어와서 육아일기를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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