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smuffat (스머팻토비) 날 짜 (Date): 1999년 3월 22일 월요일 오후 04시 56분 45초 제 목(Title): 우리 교감선생님 오늘 우리 교감선생님이 컴퓨터실에 잠시 들르셨다... 아이들이 잘 따라하는지, 어려운 점은 없는지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내 나이가 몇인지, 형제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부모님은 어떤일을 하시는지 이런저런것들을 세세하게 물으시는거다.. 이번 3월에 새로 부임하신 우리 교감선생님은 외모는 무지 무서워 보이지만 몇마디 말을 나눠보면 무척 자상하시고 소탈한 성품을 가지신 멋진 분이란걸 금방 알수있다...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까지 하시더니... 나중엔 당신이 중매를 서시겠단다..-_-;; 그것도 누구냐 하면 교감선생님 아들하고..-_-;; 말씀은 고맙지만 사실 좀 부담스러웠다... 만에하나 안좋은 만남이 되면 학교에 어떻게 다니냐.... 또 아직은 별로 부담스런 만남은 내키지가 않아서 그냥 얼버무렸더니... 나중에 또 놀러오신댄다..으!~-_-; 나중에 또 그얘기 꺼내시면 어쩌지...-_-; 내가 언제 이렇게 이런얘기를 들을정도로 나이를 먹은건지..원.. 내 청춘 돌리도!~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나는 좋아. 가까이 그대 느끼며 살았는데 갑자기 보고싶어. 행여 그대 모습 만나게 될까 혼자 밤거리를 헤매어 봐도 그댄 어디 론가 숨어버리고 보이는 것은 가로등 불.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이렇게 문득 그대 보고 싶을땐 우리 사이 너무 멀어요. *** smuffat@channeli.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