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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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smuffat (스머팻토비)
날 짜 (Date): 1999년 3월  8일 월요일 오전 11시 50분 24초
제 목(Title): 봄에 함박눈?



 겨울에도 잘 안오던 함박눈이 3월도 중순이 거의 다된 이른봄에 

 펑펑!~ 내리고 있다...

 처음엔 싸리눈으로 내리던 것이 이제는 솜을 뭉쳐놓은것처럼 

 폭실폭실하게 제법 부피감있는 모양으로 끊임없이 내려온다...

 벌써 사람들마음속에 이미 자리잡고 있는 봄을 아직은 네가 있을곳이 

 아니라고...아직은 내가 건재하다고, 벌써 나를 몰아내지 말라고 

 애원하듯이....겨울은 이른봄에도 억지를 쓰듯 사람들의 마음속에

 흰눈을 내려보낸다..
 
 그래..알았어...아직은 봄보다 네가 우리곁에 가까이 있다는걸 

 우린 아직 잊지 않고 있단 말이야...

 비록 따뜻한 봄이 와도, 더운 여름, 낙엽이 지는 가을이 되어도 

 우린 우리를 위해서  이른봄까지 하얀눈을 뿌려준 널 잊지 않을꺼야...



 너를 다시 만날 그날까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나는 좋아. 가까이 그대 느끼며 살았는데
갑자기 보고싶어. 행여 그대 모습 만나게 될까 혼자 밤거리를 헤매어 봐도 그댄 어디
론가 숨어버리고 보이는 것은 가로등 불.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이렇게 문득 그대 보고 싶을땐 우리 사이 너무 멀어요.
                                     *** smuffat@channeli.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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