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woo (모카커피) 날 짜 (Date): 1998년 12월 12일 토요일 오후 12시 27분 09초 제 목(Title): 육아일기 소연이는 요즘 우유도 젖병에 마시고 싶어하고, 잠도 엄마가 안고 재워주길 원하고, 이도 엄마가 닦길, 옷도, 양말도 ... 하여간 모두 엄마가 해주길 원한다. 거기다 조금만 자기가 신경쓰임을 덜 받는다는 생각이 들면 기침을 막 한다. 그리고 짜증은 있는대로 다 내고 다니고... 아무리 동생이 생겨 불쌍해서 잘 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도 순간 순간 부딪히는 현실에는 그게 잘 안된다. 그리고는 아이와 언쟁... 그리고 아이가 밤에 지쳐 자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워서 반성을하게 된다. 내가 요즘 하루종일 하는 생각은 왜 아이가 응가를 안할까. 분유가 어디가 쌀까...등등... 내가 없어지고 그냥 아이키우는 기계가 하나 있는듯한 기분이다. 그래도 나는 다음학기 부터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지만 집에서 아이만 키우면 그건 또 얼마나 삭막할까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여자는 불쌍하당...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