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charina (보잉~) 날 짜 (Date): 1998년 8월 28일 금요일 오전 06시 14분 24초 제 목(Title): Re: 중독... 후훗.. 우리 회사 이름이 '보인기술'인데요, "보인입니다." 하고 전화를 받으면 잘 모르시는 분들은, "보잉이라구요?" 하고 되묻곤 합니다. "예, 보잉~인데요.. 아니, 아니구나. 보잉이 아니라 보인입니다." 또 누군가가 제 이름을 물을때, "이보영 입니다." 라고 대답하면 "어.. 회사 이름이랑 비슷하네,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회사내 사람들이랑 통화 할때는 "보인입니다." "보잉~씨?" (->회사내에서 쓰는 아이디도 boeing이랍니다.) "예. 보영인데요." 회사 회식때마다 술이 좀 얼큰해지시는 우리 사장님, "이보영씨, 얼른 돈 벌어서 나한테 회사 인수좀 하지. 아, 골치 아픈일 다 때려 치우고 멀리 무인도에나 가서 살았음 좋겠네." "사장님, 그러면 머잖아 '보인기술'이 아니라 '보잉기술'이 되겠네요." 다음날 어떤 사람이 회사로 우편물을 하나 보냈는데, 거기에 받는사람이 '보잉기술'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다른 직원이 내게 우편물을 내밀면서 "이보영씨, 언제 이렇게 외부 사람들을 포섭해 놨어요?" "후훗.. 제가 그런게 아니구요, 그사람이 선견지명이 있는거에요." 1998.08.28 새벽에 추워서 잠이 깼다. 가을은 이렇게 기습 공격을 한다. 첫키스의 그것처럼.. 보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