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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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woo (모카커피)
날 짜 (Date): 1998년04월03일(금) 09시38분41초 ROK
제 목(Title): 육아일기 - 별전-





남편은 환경관련 사업을 한다.

사실 우리 나라에서 사업을 하는데는 프러스 알파가 무지무지하게 많이 든다는 것을 
사업을 시작한 연후에야 알게 되었지만 말이다.

사업을 하기 전에 삼성을 다녔던 인연으로 요즘에도 많지는 않지만 삼성쪽 일을 
쪼금씩 하고 있는데...

그래서 남편에게 에버랜드 일년사용권을 사야하는 할당이 두개 정도 떨어진 
모양이다.(모르지 한 열개쯤 사고는 내게 두 개만 내미는 것인지도...)

암튼 두 개 중 하나는 소연이 작은 집에 주어 버렸고 내게는 내년 3월 까지 
에버랜드에 돈 안내고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이 하나 생긴 것이다. 


그 일을 잊고 있었는데 ..


오늘 아침 신문에 에버랜드 튤립축제 광고가 실린 것을 보았다.

' 소연이 여기 데리고 가면 엄청 좋아할 텐데...'하는 생각이 머릴 스치고...
' 우질나게 막힐꺼야....'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 차라리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 대공원 일년 입장권이나 생기는게 훨씬 
나을텐데....' 하는 생각과 '시간이.... '하는 생각과....


남편과 나는 결국 성실한 부모는 못되는 모양이다.
마음은 항상 아이에게 있으면서도 실천을 하는 횟수는 손에 꼽히니 말이다.

아 !


이 번 사월이 지나가기 전에 소연이를 데리고 기필코 에버랜드에 다녀와아겠다.

에버랜드야. 기다리거라...... 우리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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