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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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woo (모카커피)
날 짜 (Date): 1998년02월18일(수) 15시30분34초 ROK
제 목(Title): 살림하기



저희 가족은 주말을 제외하면 집에서 밥을 먹는 일이 거의 없읍니다.

장사를 하는 남편은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춘향이 널뛰는 거하구 똑같이 그렇게 
대중이 없구요.

소연이는 주로 외갓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니 그렇습니다.

그래서 장을 봐다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호박도 반은 쓰레기통으로, 파도 양파도 ...

머든 거의 절반은 버리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장을 봐놓지 않으면 남편이 주린 배를 움켜쥐고 집에서 밥을 먹으려구 
들어옵니다.

그래서 지난 월요일에는 큰 맘을 먹구 장을 봐다가 밑손질을 하기로 맘먹었읍니다.

제가 장을 본 품목은 모두

파,양파, 콩나물, 냉이, 팽이버섯, 감자, 당근, 오이, 호박, 기타 등등...


이 재료를 모두 씻고 자르고 데칠건 데치고 해서는 랩에 한번분량으로 또는 
지퍼백에 차곡차곡 넣어서 냉동실에 얼렸읍니다.

이걸 하는데 꼬박 두 시간이 걸리더군요.

그래두 나중에 없는 시간 쪼개서 밥할때는 후다닥 꺼내 끓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꾹참구 일을 했지요.

이 재료로 찌개 , 죽, 샐러드들에 적극 활용하구 있는데 맞벌이를 하는 사람들에게 
요즘같은 IMF시대에 권하고 싶은 방법이더라구요.

다만 오이의 장기 보존방법은 연구중에 있읍니다.



아줌마의 살림살이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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