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VICTORIA ( 빅토리아) 날 짜 (Date): 1995년06월10일(토) 14시00분57초 KDT 제 목(Title):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그동안 했던 일들이 차차 마무리가 되어가면서... 난.. 이제야 제대로 나의 상태로 돌아온 것을 느낀다.... 그러나.. 언제나..산을 넘으면 또 산이 있지.. 후후.. 오랜만에.. 시가 내 맘에 와 닿는데..... >> 귀 천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의 귀천.... 아직..살아온 날보다..살아갈 날들이 더 많을 거 같지만.... 과연...난.. 하늘로 돌아가서.. 이 세상의 소풍이 즐겁고, 아름 다웠다고 말을 할 수 있을지.....후후.... 오늘따라.. 시들이 나의 맘에 더 깊이 다가오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VICTOR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