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k ] in KIDS 글 쓴 이(By): charina (음주비행중겦) 날 짜 (Date): 1997년06월16일(월) 10시41분37초 KDT 제 목(Title): [보잉~] 폭염인지 폭력인지.. 윽.. 어제의 그 살인더위를 어떻게들 이겨내셨는지요..? 전 어제 집에 하루종일 특어 박혀서 아이스크림과 열애를 했지요.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뜨거운 키스.. 흐흐... 그런데 전 어쩔수 없는 바람둥이 인가봐요. <커니셔> 잉글리쉬 토피로 시작한 연애가, 대방여중앞에 있는 분식집 팥빙수를 거쳐, 얼음조각이 들어있는 '아이싱'과도 깨끗이 사별한 다음엔, 얼음 수박화채 와 콜라 두잔으로 열기를 식힌다음, 다시 가계로 달려가 '쿠엔크'와 '메로나'와 의 양다리 작전.. 그것으로도 더위가 가시질 않아, 오후에만 했던 샤워수가 자그만치 4번. 이렇게 더위와 싸우다가 결국엔 해질때쯤 골아 떨어졌는데 10시 쯤 잠이 깨서 냉동실 문열어놓고 그앞에서 졸음을 쫓은 다음 가게에 가기 귀찮아서, 냉동실 얼음고에 우유랑 오렌지 쥬스를 가득 채운다음, 그것들이 얼기를 기다리는 동안, 엄마가 정성스레 만들어 주신 열무냉면으로 속을 좀 진정시키고, 우유사베트를 입에 물고 다시 잠이 들었지요. 아..정말 힘든 하루였어요. 34.5도라니.. 아직 본격적인 여름도 아닌데, 아무래도 여름도 더위를 먹은듯.. 정말 걱정이에요. 전 온도에 민감해서 여름에는 유난히 더 헥헥 대거든요. 요 며칠 더위 때문에 벌써부터 정신 못차리고 있는데, 올여름은 어떻게 견디나.. 쫍.. 여러분, 더위 이기는 방법좀 갈켜 주세요!! 1997.06.16 여름이 무서운.. 보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