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Gaia (쪼나~) 날 짜 (Date): 1996년08월27일(화) 17시17분27초 KDT 제 목(Title): 연대 사태 이후... [동덕 특보 발췌] 한총련의 통일 대축전을 원천 봉쇄하면서 시작 되었던 공권력과 학생간의 10여일간의 공방은 뇌사, 실명, 실신, 두개골 함몰등...수백명의 부상자 속출, 수천명에 달하는 연행자, 구속자 500여명, 수배자 80여명등 엄청난 대기록(?)을 남긴 채 정리(?) 되었다. 9일간의 연대 고립 작전은 10만 여명의 경찰 병력이 동원 되었으며, 20여대의 헬기, 신촌 일대를 모두 덮을 정도의 엄청난 양의 최루탄의 비용만 1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정부는 내년도 시위 진압을 위한 군사비 예산 12% 증액을 발표, 전국대학 총장단회의에서 시위다발 대학 행.재정 지원 축소 방침을 비롯한 학생운동 탄압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 하였고, 사회 전반에 '안보 불감증' 의 심각성에 대한 이데올로기 공세를 비롯 자유민주주의와 반공이념 교육 강화에 힘쓸 것을 발표 하였다.YS는 지금 이성을 잃은 채 학생운동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아니, 이성을 잃은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치밀한 전략하에 자신의 의도를 거부하고 저항하는 모든 세력들을 말살시키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엄청난 공권력과 보수 언론을 동원하여 폭력적 공격을 퍼부어대고 있다.연행학우의 수가 5천명을 넘고 구속학구가 5백명을 넘어선다고 하며 연세대는 이미 위에서 쏟아지는 최루액과 아래에서 날아오는 직격탄, 2만명의 병력과 불길에 휩싸여 폐허로 변했다. 폐허가 되어버린 연세대의 모습이 전투적 학생운동의 종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변하듯 YS 정권과 언론은 여전히 학생운동의 폭력성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기에 바쁘다.여기서 멈추지 않고 학생운동의 자금줄과 공간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며 대학 총장들이 모여 학생의 자치 활동까지 탑槿狗졍�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제는 진정 학생운동이 설 자리는 없어지는 것인가. 협조적이고 온순한, 체제와 정권이 용인해 줄 수 있는 학생운동만이 존재하게 될 것인가.----------------------------------------------------------------------- '동덕특보'는 총학생회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입니다.현재 동덕내 곳곳에 비치 되어 있구요. 꼼꼼히 읽어 보십시다! [속보] 도시빈민 연대활동 동아리 KUSA에 대한 학교측의 어거지!! 연대사태의 여파인 거 같다.학생관 2층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학생 자치공간이 열악한 동덕의 현실속에서 가장 넓다란 방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 활동이 학생에게 적합한 활동이 아니라는 이유로 학생과 차원에서 동아리 재평가를 실시한 이후 동아리의 � 존립여부를 통보(!)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학생에게 적합한 활동이라...... 왜!어떻게? 학생 자치 활동에 대한 평가를, 학생 주체가 아닌 학생과(꼬투리 잡지 못해 안달난..감시자들!)에서 하겠다는 것인지... KUSA에서는 현재 그에대한 자구책을 마련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