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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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yunjoo)
날 짜 (Date): 1996년06월29일(토) 08시02분56초 KDT
제 목(Title): 딸은 시집가면 하나도 소용없다아.?





  딸은.. 시집가면 엄마만 속상하게 만든다아...*!*



  드디어... 시집간 언니가아.. 어제 아들을 낳았다아..

  근데에.. 울 엄마 기분은 거의 땅을 파고 들어간다아.


  첨 3개월 됐을때애..  

  태아에 이상이 있어서어.. 양수검사를 하자고 할때도오..

  엄마는 '친정 엄마'라는 이유로오..

  그 검사를 허락하는 싸인을 할수가 없었다..

  결국엔..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해서어..

  담당 간호사가 직접 통화를 한후에야만 엄마가 대리 싸인을 할수가 있었다아..

 그땐...

  '쫌 그러타아..' 그런 느낌 뿐이었는데에..

  
  이번에 또 한차례 그런일이 생기고 만것이다아..

  언니는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게 됐고오..

  진주에 있는 형부는 금방 올수가 없는 상황이어성..

  밤새... 엄마가 언니 옆에 붙어서 소리지르는거 다 바다주고오..

  아프다고 징징 거리는 언니 달래주고오..

  밤을 꼴딱 샜는데에..

  새벽에 의사 하는말이..

  '태아가 너무 커서 수술을  겠어요..'

  우와..

  엄마는 밤새 진통을 겪은 것도 신경질이 잔뜩 나있는데.

  수술 결정 내리러 오는 의사가아..

  엄마한테 수술 해도 돼냐고. 물어보다가아..

  친정 엄마라는 말에..

  뒤도 안 돌아보고오..휙 가버렸다는 것이다아..


  정말....  기가막힐 노릇이지이..

  아무리 출가외인이라지만..

  그래도.. 자기가 낳은 자식인데에..
  나뿐 간호사아..

  간호사들은.. 다 ㄴ건가아.?

  냉정하고오... 틱틱거리기나 하고오..

  자기네가아..무슨 그리 높은 위치에 있다고오..

  사근..사근.. 하면 어디가 덧나나.?



     * 너도 한번 얘기 날때 당해봐라아.. 그게 얼마나 기분 나뿐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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