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twenty (투 웨 니 ) 날 짜 (Date): 1996년06월03일(월) 10시59분35초 KDT 제 목(Title): 터키이즈미르 국립교향악단 연주회를 보고. 6월 1일은 간만에 여의도 나들이를 했다. 우리집과는 거리도 먼데다 남들은 각종 공연을 보러, 가끔씩 가기도 하지만, 항상 먼길을 가려면, 겁부터 내니 그야말로 나로선 과감한 시도 였다. 꿩대신 닭이라고 애초 나의 계획은 잠실 주경기장에서 오후 5시에 열리는 열린음악회를 보려 했으나, 여차저차한 일로 포기하고, 원거리인 이 여의도까지 달려와서 터키의 국립악단의 순회공연을 찾았다. 아름다운 KBS홀의 웅장함에 한 번 고개를 끄덕이며, 으음~~~~ 길게 읍~~~~ 중동정서를 물씬 풍기는 페리트 튜준작의 "샘터" 와"체시메 바시" 곡 후반부의 보이지 않는 여성 소프라노의 소리가 무척이나 좋았다. 무대밖에서 들리는 비장미.... 으윽.. 상당한 파격의 미다. 창자가 보이질 않는다니? 이 궁금함? 곡이 다 끝나고야 인사하러 무대에 등장한 이 뚱뚱한 여성 소프라노! 역시 좋은 소리란 목만을 울려선 안돼는가 보다. 배를 울리는 소리가 진짜 좋은 소린가 보다. 내노라 하는 성악가들이 육중한 울림통을 자랑하는 걸 보면 말이다. 후후 연주회 내내 눈길을 끈건... 바순 주자이다. 역시 긴호흡에 힘이 있어야 하는 악기이므로, 바순 주자 역시 건장한 체격 이였다. 불어대느라 내내 얼굴이 시뻘겋게 상기되선, 나중에는 너무나 지쳐 보였다. 안쓰러움...... 마지막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을 마치고는 쏟아지는 갈채에 답하느라, 멋있는 구렛나루의 지휘자 '렌짐 괴크멘'은 계속 고개를 연신 숙여야 했고, 퇴장후에도 그치지 않는 박수에 또 등장해서 인사를 해야 했다. 괜찮더군... 앵콜을 요청하는 관객의 요청에는 마지막 4악장을 반복하는 걸로 그치더군... 좀 무성의 했다. 전자음에 익숙해서 처음에 약간 당황했던 것이 떠올라 웃음이 나온다. " 왜 소리가 쩌렁쩡렁 울리지 않지?" 라며..... 무사히 공연을 잘 보고 일어서는 순간 관객의 대부분이 쌍쌍인것에 배가 아파옴을 배고픔일거라 위로를 하면서 자리를 떴다. 이제는 다른 양식을 채워야지... ______ NULL ______ NULL ______ NULL ______ NULL ______ NULL ______ ______ EIN()______? gumiho가 사람으로 환생했다네 ______ ZWEI ______? twenty라는 참신함을 지닌채 ______ DREI ______? 음, 그럼 내나이 30에는.. 맞아! thirty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