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twenty (투 웨 니) 날 짜 (Date): 1996년03월14일(목) 11시12분18초 KST 제 목(Title): 변덕스러운 봄 간만의 비던가? 그럼 봄비? 학교 진입로에서 모처럼 깨끗한 세상을 본 듯 하다. 구질구질 한게 비라 생각해왔었는데, 나도 이제 제법 운치 있는 인간이 되려는지. kids에 접속해서 항상 먼저 두드리는 곳이 여기 울 학교 보드다. 내가 사는 공간에서 그들의 숨소리와 사는 소리를 먼저 듣고 싶다. 터무니 없는 등록금에, 열악한 환경이네, 여자들뿐 이어서 삭막하다고 투덜대지만 정들면 너무 아름다워 보이는 공간이다. (누가 돌던지랴?) 특히 오늘처럼 비맞은 캠퍼스는 환상으로 보인다 . 과학관과 본관의 건물이...... 이제 날씨도 풀리고 따뜻해지면, 대학원 앞의 내리막길의 벚꽃도 필테고, 사진 찍느라 법석 일테고, 또 4학년들 졸업사진 찍느라고, 캠퍼스가 영화배우들로 와글댈테고, 에~ 또 우리의 '왔다폭포'도 기지개를 펴고, 힘차게 쏟아지겠지. 애들아! 특히 후배들아! 우리 나름대로 멋진 기억을 갖도록 해보자. 이쁜이 95들! 이언니 잘모르는데, 꼭 모임때 나와서 서로 보자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