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smuffat ( @스머팻!~) 날 짜 (Date): 1996년03월03일(일) 12시38분57초 KST 제 목(Title): 대문앞에서 한번 웃기... 저녁에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나의 발걸음은 항상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무겁고 축 쳐져있을때가 많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러사람들-- 친구들을 만나고 바쁘게 돌아다니다 보니 웃기지 않은 일에 웃음도 지어야 하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만 하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재미있고 즐거운 때가 더 많긴 하지만... 그렇게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면 반갑게 맞아주시는 엄마에게 짜증을 부리고 하루일을 묻는 엄마에게 퉁명스럽게 대답도 잘 하지 않고 그런때도 많다.. 내가 그러고 나면 엄마는 걱정스런 얼굴로 어서 자라고 하시며 안방으로 들어가신다... 그때 느껴지는 그 죄송함이란... 항상 엄마가 등을 보이며 내방을 나가실때 엄마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고나서야 그제서야 엄마에 대한 죄송함과 내가 왜 그랬는지에 대한 후회가 물밀듯이 찾아온다... 그래서 이제는 한가지 결심을 하기로 했다... 저녁에 집에 돌아올때 대문앞에서 하늘을 한번 쳐다보는 것이다... 까만밤하늘에 초롱초롱 빛나는 예쁜 별들을 보며 낮에 있었던 힘들고 짜증나는 일들을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모두 잊기로 내자신에게 다짐하기로 했다... 그리고 현관에 서 계시는 엄마를 보는 순간 지을수 있을 만큼의 함박웃음을 지으며 엄마에게 다가가야 겠다.... 그것이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할수 있는 가장 조그만 일일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smuffat*smuffat=smuffat*smuffat=smuffat*smuffat=smuffat*smuffat=smuffat*smuffat * ||||||| * 하늘이 아파 눈물이 날때, 하늘로도 숨길수 없어 * (( @ @ )) * 술을 마실때, 나는 이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가되어 (( o )) * 누군가에게 읽히고 싶다.............. smuffat=smuffat*smuffat=smuffat*smuffat=smuffat*smuffat=smuffat*smuffat=smuff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