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ltureOfKids ] in KIDS 글 쓴 이(By): zebra () 날 짜 (Date): 1999년 5월 22일 토요일 오후 01시 00분 20초 제 목(Title): Re: 요즘 sysop 포스팅에서 보는 키즈문제 키즈를 보는 생각이 몇시간전에 비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정말로 시민의 모임 아줌마들이 열심히 뒤지고 있다면 그 문제가 심각함을 피부로 느낍니다. 사실이겠죠? 왜 이런 중요한 얘기가 시삽의 입에서 설명하고 설득하는 형식으로 나오지 못하고 게스트가 은밀히 흘리는 형식으로 삐딱하게 나왔나 생각을 해봤는데,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분명히 확실하게 공개적으로 얘기가 나왔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에 나와 있으면 우리나라 분위기 감 잡는게 확실히 떨어져 도대체 무슨 영문인줄 모르는데.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어떤 미친 사람이 키즈에서 일어난 아주 사소한 일 가지고 소송을 걸었을 경우라도, 키즈 사용자들 끼리 해결 되면야 아무 문제가 없는데, 모든것이 한국통신의 부담으로 돌아가니까 문제라 이 소리 같습니다만. 이런 상황이라면 정말 실명제 하는 쪽으로 가도 할말이 없겠네요. 환상이라도 뾰족히 할 얘기가 없겠군요. 아이고 진작에 미리미리 사람 많이 드나드는데다 얘기를 해줘야지. 이런 배경 설명없이 이거 안된다 저거 안된다 잔소리를 해대니 환장할 수 밖에. 그나저나 지금까지 적나라하고 원색적이라 좋았던 모습의 키즈는 끝장이 나는거군요. 정말 아줌마들이 찾아 다니고 있기는 있는 겁니까 아니면 키즈 시삽이 자기 취향대로 여길 뜯어고치기 위한 음모입니까. 후자가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한때 조이다 마는건 아닙니까. 어느정도 사정이 이해가 갔더라도 테라익씨가 지금까지 키즈를 관리해온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만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