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ultureOfKids ] in KIDS 글 쓴 이(By): terraic (불의 전차) 날 짜 (Date): 1996년10월16일(수) 09시15분38초 KST 제 목(Title): 다시와서... 아주 정중하고 정중한 사과의 글을 받았고 송구스러워하다가 다시 왔다. 키즈의 주인이 누구인지, 그들의 지시나 그런것이 어떤 효력을 갖는지에 대한 논의들을 본다. 먼저 키즈라고 하는 것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한 사고의 차이를 본다. 기계의 주인은 모든것의 주인이라는 식의(그런 논의의 중심은 기계의 주인이 누구인가 하는 가장 천박한 유물주의로 가고 만다.)주장... 그리고 소비자는 사기 싫으면 안사고,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중이 절간이 맘에 들지 않으면 되니까.. 중이 머 필요하노 절집만 있으면 되지 (아고 큰스님 제가 무슨이야기 하는지 아시죠..:))절집 주인만 있으면 되는것이지 중이 목탁 두들기고 예불하고 참선하고 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가! 중들이 나가도 절은 있는것을... 사용자들이(유료냐 무료냐.. 후후.. 그 이야기도 해야 하는가?) 자신들의 요구를 말할 필요는 어디에 있노, 이나라 대기업의 고객 감동 서비스니 고객의 자리니 하는 말은 얼마나 이나라 경제의 군살일까.. 안사면 되지. 중이 나가라!, 소비자여 구매하지 말라! 불만이 있으면... 키즈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회사 방침이 싫으면 나가라.. 그들이 주인이다! 사용자 없는 비비가, 사용자들의 목소리가 철저하게 짓밟히는 비비가 얼마나 창성하고 그 아름다움을 이룰지는 두고 보아야 할일이지만, 한국통신의 그 부장인가 하는 사람은 어젯자 모일간지에난 스포츠구단의 손익 계산서들을 자세히 읽어 보고 자기가 하는 일이 어떤 식으로 계산될지 생각해볼일이다. 현대 자본주의와 이미지.. 기업과 그 이미지.. 그리고 무료 홍보.. 선경의 배구팀은 작년에 120억을 회사에 벌어주었고, LG는 그 야구 팀으로 최소한 400억 이상의 이익을 보았다.. 키즈라고 하는 이야기 공간은 그 기계값이 얼마 였던간에 그 기계값 몇 배 이상으이 이익을 회사에 안겨주었을 것이다. 그 부장이나, 주인론자들은 나보다도 신문을 안보는가 보다. 이 나라 경제의 전근대적인 어두운 구석을 본다. 김 종 연 ****************************************************************************** 아/무/도/뺏/지/못/할/생/의/자/유/를/되/찾/자! 이/견/없/는/사/회/의/ 미/래/도/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