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john (나단) 날 짜 (Date): 1993년02월05일(금) 19시59분54초 KST 제 목(Title): 수호지 홍수에 대해 한마디... 한 마디로 즐겁진 않습니다. 어째서 키즈의 가비지(속칭 갈비찜이라지만 저는 아직 익숙치 않아서인지 그런 호칭이 싫더군요... 쩝... 이건 순전히 제 취향...)난에 너무나 많이 실려있는 수호지에 대한 글들... 오늘은 얼마를 기록했고... 뭐... 그런게 어째서 다른 키즈인들이 읽을 만한 소재가 되는 거죠? 저는 수호지를 보긴 했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 붙잡고 있어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수호지에 빠진 분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지도... 하지만 그런 전자들의 유희에 빠진 나머지, 값진 사실들을 나열하기에만도 부족한 우리들의 글판에까지 오락에 대한 것을 이야기해야 하다니... 키즈의 다른 한 편에서는 온기없는 터미널 앞에서 생기없는 기계와 씨름해야 하는 사람들이 자칫 마음 한 구석의 온기마저 잃을까, 비록 터미널상에서이지만 서로의 정성이 담긴 e-mail card를 주고 받자는 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저는 또한 지성인다운 키즈인들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건 순전히 저 혼자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키즈의 지성인인 여러분께서는 이런 의견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이 글을 감히 이 비비에스에 붙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