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OfKid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ultureOfKids ] in KIDS
글 쓴 이(By): leh (no touch)
날 짜 (Date): 1996년01월25일(목) 10시26분01초 KST
제 목(Title): 신년회에 다녀와서...


난 그 유명한 정승도 아니면서..

키즈에 대한 얘길 사람들이 할때면..

다 맞는거 같다..

좋은 쪽으로도..'응'

나쁜쪽으로도 ..'응'

그건...당연하리 밖에 없겠지만..

---

키즈란 세계는.. 우리 실사회의 축소판 같다..

그래..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쁜 사람이 있고..

좋은면이 있는가 하면.. 나쁜면도 있고..

덕이 될때가 있는가 하면.. 해가 될때도 있고..

...

그렇게..느끼면서... 키즈를 별로 생각지 않았었다..

...

그냥.. 상처만 받지 않으려고...

심한 말이나 듣지 않으려고..살살.. 피해 다녔고..

...

그러면서..요령이란..것도 생겼다..

딱히.. 해가 되는 것이 없기에..

그냥..저냥.. 들어와서..

시간 죽이기를 하고 ....그렇게..가기를 바라면서..

---

언젠가 부터는.. 나도 모르는새..

내가..생각지도 않는새..

어떤 이들에..대한..선입관(?) 같은것이..

생겼고... 그 나름으로.. 판단을 했다..

그래.. 이사람은.. 이래.. 이렇게..받아들이자..

그래.. 저사람은.. 저래.. 저렇게..받아들이자..

...

여기서..이말이.. 오르면.. 언젠가..저말이..올라오겠군..

그러면.. 어김없이.. 그런글들이..올랐고..

그러면서.. 머리에 박힌..그 모습대로.. 지나갔다..

....

이쁜 모양은.. 아니었다...

나와.. 떨어진..사람들은..

---

후훗~~근데... 모임이란델..첨..갔다..

그리고.. 테이블에 앉아..사람들을..구경했다..

이 사람 저사람..

모두들... 별개의.. 내 머리속에..그려진..모양과는..별개의.. 사람들..

외모를 칭하는게 아니다..

...

가끔.. 티비에서..전원일기에나 나오는 사람들처럼..

'무슨 농촌 청년회' 모임처럼..

(?)

소박하고..소탈하고..꺼리낌없고..

어떤이의 눈에선.. 수줍음이 있었고...신기함이..있었고...두려움이 있었고..

동그란 눈을 하고..바라보는.. 그 모양들이.. 이쁘기만 했다..

(물론.. 아닌분도 계셨지만)

...

돌아온 나에게..여운을 남기는건..

바로....그 모습이 아닌가..한다..

...

어차피..이런말을.. 하더라도.. 내 시간 죽이기 밖에.. 되지 않지만..

.............낯설은.. 그 모습이.. 아직도.. 내게.. 모습을 그리고 있다..

..키즈의 사람들에 대한..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