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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dryad (나무요정)
날 짜 (Date): 1995년08월02일(수) 20시09분21초 KDT
제 목(Title): ' re]' 라는거...


어떤이의 글에 대한 자신의 의견, 그것이 반박이던 아니면 동의이던간에, 을

쓸때 're]'라는걸 달아서 쓰거나 또는 제목에서 이미 어떤글과 관련이 있는 글임을

나타내면서 글을 쓴다. 그럴경우,  're]'(이것을 달지 않은 글도 여기에 속함)의

글은 원래의 글이 없어지면 갑자기 허공에 떠버리는 글이 되고, 그 글을 쓴 사람은

졸지에 '바보(요건 내 표현임)'가 되어버린다.

더군다나 그 're'의 글이 반박인 글이거나, 반박이면서도 마치 아닌듯한

인상을 풍기며 돌려서 그글을 비꼬았을경우 원래의 글이 없어지면 정말 황당하다.

내가 아는 한 사람은,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짢은 사람(가칭)'이 자기 글에

're]'를 달았을 경우, 자신의 글을 지워버린다. 반박을 해놓은 사람이야

'내 글에 충격먹고 지웠나 보다'.. 요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의 표현은

이렇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내가 보았을 때 그 '가짢은 사람'은 졸지에 '바보'가 되어버린다. 그가 알던모르던..

글쎄... 자신의 글을 자신이 지우는 건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는데다,

쓸데 없이 신경써가며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계속 하느니 차라리 그렇게

글을 지우는게 낳다는 생각이라니... 그것도 괜찮은 생각같거든...

어쨌거나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방법이 참 여러가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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