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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Antares (떡봉별도령)
날 짜 (Date): 1993년06월02일(수) 02시44분57초 KST
제 목(Title): 토크에 있는 버그, 이렇게 해결합시다.

토크신청을 받구서 기냥 [return]을 퍼억~~ 때리면 상대방에게
'지금 상대가 바뻐서 토크를 할 수없는 상태입니다'라구 메시지가 가구요.
[return]를 퍼억~~ 때린 사람은 잠시 토크 화면이 생겨났다가
'안녕하세요'라구 한마디 쓸 겨를을 주지않구 토크가 끝납니다.

그러면 토크를 보낸 사람이나 받은 사람이나

에이 바쁘긴 뭐가 바뻐~~!! 니가 바쁘면 맨날 키즈에 붙어 사냐~~~~~!?
영감~~~~~~~!!!!! 왜 먼저 가셨읍메까~~~~~ *어푸적*

웬 싱거운 짜장이 다 있네, 토크를 신청하구서 그냥 끊어버리다니
씨부렁 씨부렁~~ 소금이나 뿌리자~~ 후어이~~~ 후어이~~~ (싱거우니까. :)

하구서 서로 기분나뻐서 투덜투덜대구
은연중에 웬수관계가 되어버리는 수가 많습니다.

이것은 누구의 탓입니까?
조선초부터 뙈놈눈치 보느라 나라 한번 못 뒤집어 엎구
당파싸움이나 일쌈으면서 국력이나 축내구 사리사욕이나 채우고
근대에는 쪽발이놈들에게 숨한번 크게 못쉬고,
이제 숨쉬어볼까했더니 양키놈들이 콩놔라 팥놔라하구
우리는 왜 이렇게 우리의 주체성을 살리지 못하구 이렇게 끌려만 댕기는 겁니까? 
그게 누구의 탓입니까~~~~~~!!!!!!

근데 제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구있는 것입니까?
제가 헛소리를 하는 것은 또 누구의 탓입니까~~~~~~!!!!!!

......

요렇게 남탓만 한다구 되는 것은 아니지요?
이것이 바로 주체성을 잃어가는 첩경이라구요.
주어진 현실에 적응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살아가는 것이
누구보다도 현명한 삶을 가꾸는 길이 아닐까요?
그래서...., 
음...,
그런데...
제가 첨에 무슨 얘기를 했던가요...?
음..., 
아~~~! 
토크!!!!!!!!!!!!
                                                     
토크에 버그가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렇다구,

토크에 버그가 있네..? 
여기 시샵은 뭐하는 거야? 네트에 벌레나 키우고..?� 앙!!!!!!

하구 항상 열심히 수고하시는 시샵님 귀를 간지럽혀서는 안되겠지요. 
언젠가 바쁘신 시샵님이 시간을 내셔서 고쳐주시리라 믿구
지금은 지금의 현실대로 해봐야겠지요.

그러니까, 토크 신청을 받구 실수로 [return]을 눌렀는데
연결이 되었다가 끊기니까 공연히 투덜거리기만 하시지 마시고
스스로 다시 그분에게 토크를 거시는 것이 어떨까요?
지금도 그렇게 하구 계신다구요?
그럼 뭐 잘되었네요. 
저는 그냥 아직도 그러한 버그를 모르는 분들이 계실까봐,
그냥 한마디 올렸읍니다. 





------ 소머리 (summary) ------                       
1. 사실 : 토크에 있는 버그 - 거절을 하더라도 잠시 연결된다.
2. 결과 : 토크신청을 거절한 사람이 자신이 거절했다는 사실을 인식 못한다.
3. 주장 : 실수로 거절했을 때는 스스로 다시 그분에게 토크신청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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