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ultureOfKids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3년 7월 21일 월요일 오후 03시 36분 57초 제 목(Title): Re: 삼식이와 키즈문화 어나니에서 함대주라든지, 자빠뜨리고 꽂으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는 키즈 분위기가 문제다. 키즈에서 삼식이같은 인간을 수수방관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삼식이 하나만 처치한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키즈전체가 각성해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바꾸는게 귀찮기 때문이다. 그동안 오히려 피해자한테 너만 없었으면 이런일도 없었다, 내가 보기엔 너가 더 싫다,는 글로 삼식이를 간접적으로 격려하고 별일도 아닌듯 대하는 이유가 삼식이의 천박한 평소 언행을 키즈에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 전에 문제가 된 엘피님이나 말콤엑스님의 경우에는 사건 이전에 이미 비토그룹이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있었던 것이구요... 그런 게 애초에 없던 samwise님의 경우 '니가 더 문제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과연 있었던가요? 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요... 이번 일은 모처럼 키즈의 대부분의 사용자가 (소위 마두들조차) 'samwise는 죄 없음. 봉달(삼식)이가 문제임. 봉달이가 뭘 믿고 저렇게 큰소리 치나? 글구 samwise는 도대체 왜 고소 안 한 거야?'라는 방향으로 대체로 견해가 일치된 보기드문 케이스인 것 같은데요... (맨 마지막의 '도대체 왜 고소 안 한 거야?'에 대해서는 약간의 이견이 있을지도...) ps. 글 후반부는 뭐랄까... 삼천포로 빠진 듯한 느낌입니다. 키즈에서 발견되는 맘에 안 드시는 남자들(여자들에 대한 얘긴 전혀 아닌 것 같고... 아무래도 관찰 대상은 주로 남자인 듯)에 대해 예리하게 분석하신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모든 맘에 안 드는 점을 한 몸에 가진 남자는 별로 없을 거라는 점에서 어쩐지 허공에 삿대질 하신 듯한... (아, 저는 차라리 싱글로 살면 살았지 결혼하고서 첩을 두는 남자 절대 이해 못 하고 마마보이는 효자가 아니라 머저리라고 생각하며 함대줘, 자꽂 등의 표현은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만 함보슈에 대해서는 가아끔 감사하고 있는, 자율에 따르는 책임감이 필요하지만 제재는 키즈 운영진보다는 공권력이 직접 해야 한다고 믿는, 스스로가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한 공돌이라고 생각지도 않고, 숫자에 빠르고 둔함에 무관하게 세상 사는 지혜에 밝지도 못하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그리고 samwise님께서 마음이 모질지 못해 고소 안 하시는 바람에 요즘 더더욱 곤욕을 치르고 있는 거 안타깝게 생각하는, 어린 여자 사진 좋아하는 느끼한 중년입니다. adel님의 장황한 한탄이 어쩐지 '남 얘기'로 들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