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bubble (석 용호) Date : Thu Oct 15 20:40:58 1992 Subject: Kterius님께.... 안녕하십니까? 우선 ARA 비비이용자중의 한사람드로서 ARA비비를 위해 수고하시는 Kterius님을 비롯한 여러 아라 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Kterius님께서 왜 그렇게 흥분하셨는지 잘 알고 있답니다. 그것이 부당한 일임은 분명히 아는데 그 부당한 힘의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보다 더 굴욕적인것은 없죠. 그리고 자식같이 아끼시는 비비에 올라와 있는 여러 의견들... 작은 목소리지만 귀중하고 정당한 요구들과 또 우리들이 받고 있는 부당한 대우에 대한 성토의 글들을 이번일이 일어나게끔 한 바로 그 사람들의 압력에 의해 지워야 하는 마음... 격어 보진 못했지만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만 마음 푸세요. 앞으로 살아가실땐 이보다 더한 굴욕도 많이 격을건데요. 친하신 분들과 한잔의 쓴 소주잔을 기울이시면서 마음 푸세요... 안주는.... 씹어 먹기 좋은 오징어루 하시구요. 그럼 이만 줄일께요.. 안녕히.. 잘나가구 막가는 보글이 (푼쑤) 이러다가 원에서 짤리는거 아닌지 모르겠네.. 그리고 과학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길래 이 야단인지 아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기다려 보세요.. 이곳에 차차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 올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