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ltureOfKids ] in KIDS 글 쓴 이(By): freeway (limelite) 날 짜 (Date): 2000년 11월 18일 토요일 오전 02시 00분 37초 제 목(Title): Re: [제안] 신규 ID 발급 기준(?)에 대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는 말 자체가 자의적 해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를 들었습니다만, freeway님께서도 > 두 가지 사안이 동등한 것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를 설명해주시면 > 감사하겠습니다. :) 그 뒤에 글을 추가했는데 보셨나요? ^^ 글쎄... 우연인지 그 정도면 충분히 논리적 연결성을 보였다고 생각 하는데도, 구체적이지 않다는 요구를 자꾸 받는군요. >>인정하는 서버 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좀 문제일 것 같습니다. 같은 기관 내에 >>있는 기계들 중에서 어떤 것을 인정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만든다는 것은 >>너무 미묘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rule은 단순한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이건... 신규id 발급에 대한 아래 규정이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것과 >동등한 것이 됩니다. > >>3. 이메일 어드레스 >> 학교, 직장의 공식적인 메일 서버에서 발급하는 이메일 >> 혹은 실명제 통신의 이메일 어드레스 >> (학생의 경우 학교 공식 발급 아이디만 인정합니다.) >> hotmail, hanmail,yahoo, netian, edunet등 >> 신원파악이 불가한 무료 발급 이메일 주소는 발급이 거부될수 있습니다. 제 글 중 이 부분 윗 부분 등에서 제가 "규정 3(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예컨데)이 사실상 불명확한 리스트다"라고 말하는 이유를 보여달라는 말씀이시겠지요. 집합에 대해서 사전을 찾아보니까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군요. "하나의 집합을 정의하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집합을 구성하는 원소를 전부 열거하는 원소나열법으로서, {a·b·c…}로 표시한다. 다른 하나는 집합을 구성하는 원소의 특성을 기호로 나타내는 방법 이다."(표현이 좀 안좋군요. 기호로 나타내는 방법은 수식이나 문장 으로 구성 원소의 특징을 표현하는 방법을 말하겠군요) 이런 집합에 대한 설명과 연관시키면, 구체적인 메일 서버들에 대한 리스트는 원소나열법에 해당하겠고요. "규정3"은 원소의 특징을 정의 하기 때문에 기호로 나타내는 방법에 해당하겠고요. 여기에 저는 또 다른 일반론을 적용했는데, 불명확한 규정은 판단이 애매한 영역이 넓어지고, 애매영역에 대해서는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많아 진다는 점입니다. 저는 결국, 규정3이 커다란 기관에 대해서는 애매성이 충분히 적지만, 작은 기관에 대해서는 애매성이 커지고, 여기서 주관적 판단의 개입의 여지가 많아진다는 점을 지적한 셈입니다. 애매성을 줄이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먼저 정의를 좀 더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단순한 rule이라도 정의를 명확히 하기 위해 까다롭게 정하다보면 복잡한 체계를 가지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다른 방법은 사전에 "원소나열 법"이라고 나와 있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원소 수가 많아지면 노가다성이 커지기는 하지만, 더 말이 필요 없도록 명확해지는 것이 이 방법의 장점입니다. 정리하면, 메일서버 리스트나 규정3이나 원소를 표현하는 서로 다른 방법인데, 메일서버 리스트를 가지고 있으면 명확하고 기계화되기 쉽고, 규정3처럼 표현하면 표현은 간단하지만 애매성이 커진다는 것이고, 해서 리스트를 만들어 명확하게 처리하자는 것이고요. 리스트를 만들려면, 그 리스트에 들어갈 수 있는 서버에 대한 규정이 필요한데요. 그에 대해서는, 예를 들면 다음처럼 정하면 될 것 같습 니다. "신원이 확실한 사람에게만 이메일 계정을 발급한다는 점이 입증된 메일서버" 단지 위와 같은 규정만이 있다고 할 때, 이 매우 단순한 규정은 매우 애매한 규정처럼 보이게 됩니다만, 구체적인 리스트를 가지고 있고 그 리스트에 추가하는데 저런 규정을 가지고 있다면 애매성은 규정3 보다 훨씬 적은 것이 됩니다. >키즈에서 guest로 포스팅된 글들 중에도 여전히 그런 글들이 간혹(?) >있는 것 같습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 네... 그렇지요. 키즈에서 생활을 오래하신 분들은 키즈 공간의 아기 자기함에 대한 기억들이 많아 실감을 덜하실 것 같네요. 저는 처음 키즈 시작하던 96년이던가부터, 몇몇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키즈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쭉 해왔었는데, 그것이 경험의 차이 에서 생긴 것 같습니다. 저는 통신 생활을 하이텔에서부터 시작했었 거든요. 것도 처음 보기좋다던 때가 아닌 상당히 늦게 시작해서 벌써 험해지기 시작하던 때. (그러다보니 키즈 처음 왔을 때는 입도 상당히 걸었었지요. ^^) 당시 제가 생각하던 것보다는 우려하던 위험이 천천히 찾아왔다는 점은 무척 다행입니다만, 요즘 보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고, 키즈의 위상이 더 높아지면 위험이 더 커지리라는 점 역시 분명 해진 것 같습니다. >P.S.1 이건 여담입니다만(여담이 자꾸 나오는군요:)) freeway님을 >어떻게 부르는 것이 좋을지요? ID대로 freeway가 좋을지, 아니면 >limelite님이라고 부르는게 좋을지.... 고민됩니다.. 알려주세요~ :) 저야 당연히 limelite를 선호합니다만,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편하신대로... ^^ 이 아이디를 반납하면, 또 다르게 불리게 될 지도 모르는데, 것도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P.S.2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만(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제가 이 아이디로 포스팅을 할 때에는 그냥 평 유저의 입장에서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일 제가 제안을 했다고하면, 키즈의 유저들 중 >어느 한 명이 제안한 것에 불과합니다. :) 물론, 이런 의도이셨음은 이해하고 있지요. ^^ **************************************************************************** ***** 이 아이디는 limelite가 한시적으로 빌려쓰는 아이디입니다. ***** ***** (Kids@Web - http://myhome.hananet.net/~limelite/kids/)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