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yongs (김 용 수) 날 짜 (Date): 1993년03월30일(화) 18시02분19초 KST 제 목(Title): korea 님 너무 해요.. 제가 잘못 이해한 건지는 몰라도 korea 님의 말씀은 '시간이 지난건 무조건 지우자.'는 것으로 들리는데요. 만약 정말로 그런 뜻이었다면 결사반대합니다. ('말도 안된다'는 표현을 쓰고 싶지만 '반대'라는 말을 쓰겠습니다.) 국민학교, 중학교 때의 일기장은 지난 거니까 쌓아두어 봐야 아무 쓸데없으니까 없애자는 얘기와 똑같이 들립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글 같은 글은 진짜 쓸데없으니까 지워야겠지만.. 수많은 기쁨과 분노, 사랑과 즐거움이 가득 넘쳐나게 담긴 글들을 무조건 지우다니요.. 제가 korea 님의 말뜻을 잘못 받아들인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