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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ureOfKids ] in KIDS
글 쓴 이(By): callme (백수)
날 짜 (Date): 2000년 2월 14일 월요일 오후 05시 11분 59초
제 목(Title): 삼양 수타면!!



 나는 개인적으로 어떠한 이유에서든 삼양과는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가족중의 누군가가 삼양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친구,친척중에

그 누구도 삼양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친구중에 한명이 반대쪽인 동양에

관계가 있긴 하지만...

 어쨋든 지금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결코 돈을 받거나 해서 청탁받은 

글도 아니고 단지 삼양 수타면을 먹고 나서 그 느낌을 솔직히 이야기 하

고자 하는 것입니다.

 삼양 수타면은 정말로 괜찮은 라면이었습니다. 어떤 라면에서도 느낄수

있는 단순한 그런 맛이 아닙니다. 면발과 그 맛과 매콤함과 가격에서 앞

서나가는 라면입니다.

 먼저 그 면발은 보통 면보다는 조금 다릅니다. 어떤 이유에선지 더욱 쫄

깃쫄깃하고 약간 더 굵습니다. (물론 너구리 우동[@심]과 비교하면 면발

이 더 얇지만 너구리 우동[농@]처럼 잘 안익거나 잘 퍼지거나 하질 않습

니다.) 나는 라면을 먹어오면서 좀더 쫄깃쫄깃한 면발은 없을까 언제나 

생각해오던중 드디어 만났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둘째로 맛은 마치 짱깨집의 짬뽕을 연상케하는 맛입니다.(물론 짬뽕과 

결코 똑같진 않습니다. 보통 라면맛에 짬뽕맛과 약간 비슷한 점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것은 고추가루가 약간 섞였는데 그 맛이 단순히 맵거나 

별 맛이 없는 그런 고추가루가 아니라 화끈한 맛이 머리까지 올라오지만

매워서 고통스럽다는 맛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긴 해도

매운 맛이 약간 두려운 사람들에게 좋은 그런 화끈하고 시원한 국물맛!!

정말 맛있습니다.

 셋째로 이런 놀라운 면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그리 비싸진 않습니다.

500원인가?? 정확하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할인해서 파는 걸 400원씩

주고 샀으니깐. 어쨋든 이런 면에서 수타면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삼양에서 메탄올 사건이 있은 이후로 삼양에서 많은 노력을 한 걸

로 알고있습니다. 특히 포장마차 우동(역시 좋아하는 라면입니다.)을 개발

한 것도 그렇고, 수타면까지 온 것을 보면 정말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한 삼양의 노고에 기립박수를 보내며 수타면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

습니다.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드시길...(히히..)


 아참!!!!!

 하나 빼먹었습니다. 수타면에 있는 야채스프에는 버섯을 끓이고 나면 정말

먹기 좋게 변해있습니다. 건조를 잘 시켜서인지 잘모르겠지만 흔히 많이 먹

고 있는 N사의 S라면의 야채스프처럼 딱딱한 버섯은 존재하지 않는 아주 맘

에드는 라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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