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puterGamenia ] in KIDS 글 쓴 이(By): valken (:이쁜왕자:) 날 짜 (Date): 2012년 02월 02일 (목) 오후 04시 57분 12초 제 목(Title): 스타워즈 구공화국 #16 * 제작과 리버스엔지니어링 #2 내가 온라인 게임에서 가장 싫어하는 기능으로 강화 시스템을 뽑는데, 확률에 근간하여 게임상의 아이템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구공화국의 제작 시스템도, 이 확률 시스템을 근간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은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게임상의 골드를 회수하여,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 싱크 홀의 역할을 해주긴 할거 같긴 하지만, 게이머 입장에서는, 그냥 돈지랄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다. 구공화국에서는, 더 좋은 도안을 얻기 위해서는 제작템을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해야 한다. 일반적인 표현으로는 뽀각. 도안 획득 자체도 확률인데, 도안에 옵션이 붙는 경우에 어떤 옵션이 붙느냐 또한 확률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한번 원하는 도안을 뽑아내기만 하면, 그 이후로는 생산만 해도 되긴 한다는 정도. 문제는, 자기가 착용할 아이템을 직접 생산하는게 목표하고 해도, 10여 부위를 모두 원하는 도안을 뽑아내는 것 또한 쉽지가 않다. (사실 여러 생산 기술이 있어야 가능하기에, 부캐도 키워야 한다.) 또한 자신이 사용할게 아니라 판매가 목적이라면, 그에 맞는 옵션을 뽑아내 주어야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딜러라면 극대+가속, 탱커라면 방어+쉴드 등) 문제는 이 뿐만 아니라, 제작하는 경우에도 확률이 영향을 주는데, 확률적으로 critical 이 뜨면 추가옵션이 붙는 더 좋은 아이템이 나온다. Tier 2 에픽의 경우 [Mastercraft] 딱지가 붙는데, 이걸 구하는 노력 역시 만만치가 않다. (애초에 에픽템 제작 재료도 비싸다.) 모 게임에서는 개나소나검+8 같은걸 뽑아내기 위해서, 낮은 등급의 개나소나검을 강화라는 이름아래 미친듯이 날려 먹어야 겨우 뽑아낼 수 있다. 구공화국 역시 도안을 위해서 낮은 등급의 재료를 열심히 뽀개야 하고, 제작시에도 [Mastercraft] 딱지가 붙은 넘을 구할때까지 여러개를 만들어야 한다. 시스템상으로 지대로 돈지랄일것 같은 느낌이다. "웬 초콜릿? 제가 원했던 건 뻥튀기 쬐끔과 의류예요." "얘야, 왜 또 불평?" -> 자음 19개와 모음 21개를 모두 사용하는 pangram - 이쁜왕자 - - Valken the SEXy THief~~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