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puterGamenia ] in KIDS 글 쓴 이(By): cresc (서녁하늘) 날 짜 (Date): 2005년 3월 3일 목요일 오후 12시 19분 07초 제 목(Title): Re: 음.. 워3 조작 파문.. 해당 워3 리그의 특성을 몰라서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엠비씨의 프라임리그는 30인의 5조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조별 예선 게임이, 5 * 15 해서 75 경기 입니다. 각 조마다, 4 개 종족이 뒤섞여 있습니다. 또한, 이전 리그의 시드권이 있습니다. 시드권자들은 조별로 나누죠. 75 경기를 하루에 다섯경기씩 치릅니다. 물론, 대체적으로 한조에 한 게임씩 나오도록 하지만 항상 그런건 아닙니다. 타 리그의 큰 경기를 앞두거나 비자 문제로 한국을 들락거리는 외국 선수들의 일정 등도 고려합니다. 거기다가, 종족이 4개씩 되기때문에 각 조의 게임을 편성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섯 조 각각 한게임씩 한다고 해서, 어느 경기를 먼저 할지는 처음에 결정해야 합니다. 그게 대진표를 말하는 거고 리그전의 특성상 어느 경기를 먼저하느냐는 랜덤으로 그냥 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시드권을 가진 잘하는 선수의 경기가 하루에 몰려버리고 다음날은 처음 올라온 무명의 경기만 배치된다면 그게 오히려 운영을 못하는 것 아닐까요? 또한, 하루 종일 동일한 종족끼리의 경기만 있고 다음날은 또 다른 종족끼리 몰린다면 그건또 리그전의 편성이라는 장점을 죽이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예선을 치른 결과도 또 복잡한 것이 다섯 개 조 1위는 8명 본선에 자동진출 나머지 3명은 2위 중 승률로 올리고 승률이 같으면 본선 진출전을 또 치릅니다. 왜 그렇게 복잡하게 했냐고 묻는다면 그게 흥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겠죠. 흥행에 도움이 되도록 했느냐고 비난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그런 것은 초기에 정해서 선수들과 관객에게 배포하는 것이고 그러려면 충분히 하루 밤샐 수 있을 정도의 분량입니다. 다른 운동경기의 대진, 특히, 개인전 위주일때 - 테니스의 시드권 인정 - 골프의 선수 배치 등 비슷한 예도 많이 있습니다. 지적하신 장재영의 해당 내용은 나름대로 자신이 순수한 의미로 노력했다는 이야기로 꺼낸 내용인데 (물론, 맵 조작사건은 분명히 잘못한 사건입니다.) 그걸 또 트집잡는 것은 논점일탈이라고 봅니다. 문제라면, 너무 많은 것을 한사람에게 일임해버린 엠비씨게임과 자신에게 부여된 전권에 덧붙여, 모든 것의 방향을 정하려했던 어떤 독재자(?) 의 말로를 보는 듯 하다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