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Gam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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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uterGamenia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5년 2월 17일 목요일 오전 11시 57분 17초
제 목(Title): Re: MMORPG추천좀


마비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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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중반에 한 달 정도 하다 관둠.
그 이유는...

- 귀여운 컨셉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음.
- 끝없는 몹 잡기 노가다.
- 두 방 맞으면 생명이 후달리는 전투.
- 가위바위보 비슷한 특수기술 전투 시스템 때문에 몹과 쳐다보면서 대치하는
  시간이 너무 지루했음.
- 성취감 제로의 아르바이트 노가다.
- 시간 되면 아르바이트 주는 곳 앞에서 순위 따내려고 클릭을 계속해야 했던
  안좋은 기억.

물론 이 이후에 스토리 관련 퀘스트가 업데이트되어 좋아졌을 거라고 보지만,
회사 동료가 옷과 장신구를 멋진 색으로 맞추는 걸 게임의 유일한 목표처럼
하고 있던 걸 보면 (지금 그 친구는 WOW로 전향) 할 가치는 여전히 없어 보임.


울티마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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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르네상스 확장팩이 나왔을 때 한 달 해 보다가 결제수단을 찾을 수
없어서 관둠. 팻 키우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어서, 미니맵을 캡쳐해서 지도
만들고 다니는 걸 유일한 낙으로 삼았음. 그러다 필드 몹에 걸려 죽기도 하고.
(뱀한테 물려 죽었던가?) '울티마 월드'라는 것 말고는 별 메리트가 없는
게임이었던 것으로 기억.

사무라이 엠파이어 같은 경우, 나름대로는 울티마 1편에 나왔던 Feudal Lord의
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 같으니, 그렇게 울티마의 컨셉에서 벗어나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참고로, 울티마 1에서는 광선총과 우주선도 나온다고 함.
울티마 7에서도 논에 킬라티의 우주선이 떨어져 있었고...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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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만 하다고 느낀 첫 MMORPG. (물론, 전에 해본 거라곤 리니지 1 베타, 울티마
온라인, 라그하임, 마비노기 정도니...)

시간과 취향 관계 상 어쩔 수 없이 솔로잉을 주로 하는데, 역시 솔로잉은
지루하고 위험한 편. 그렇다고 파티 플레이를 하면 이거야 원 워크래프트
세계의 일원이 되어 활동하는 건지 대한민국의 평법한 국민으로 BBS에서
채팅을 하는 건지 헷갈려서... 그래도 간간이 흥미로운 퀘스트가 나와서 정을
떼지는 않게 유지함. 물론 미칠 듯이 지루한 퀘도 있음. 특히 솔로잉으로 하면.

퀘스트를 깨면 뭔가 자신이 세상을 바꾼 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결국
퀘몹은 리젠되고 퀘 NPC는 다음 손님을 받는 걸 보면 허망해짐. 모른척하고
빨리 떠나는 수밖에...

흑마를 하자니 별로 먹을 아이템이 없어서 주사위 열심히 굴리지는 않음.
마법추출 관점에서 구미가 당기기는 하지만서도. 현재 38레벨인데 주사위
때문에 파티가 약간이나마 다툰 것은 내가 주사위의 의미를 몰라서 삽질하던
초저렙 시절 때 딱 한 번 뿐. (고렙되면 달라지려나?)

그래픽이 정말 죽여줌.
게임 하면서 그렇게 좋은 풍경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음.
지역별로 확연히 구분되는 테마 컬러라든지, 햇빛이나 달빛을 받고 은은히
빛나는 땅을 보고 있으면 그냥 뛰어갈 때도 심심하지 않음.

...지옥사냥개 소환수 덩치가 그게 뭐냐~ 강아지도 아니고...





ZZZZZ             "Why are they trying to kill me?"
  zZ  eeee  ooo   "Because they don't know you are already dead."
 zZ   Eeee O  O
ZZZZZ Eeee OOO        - Devil Doll, 'The Girl Who Was...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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