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puterGamenia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4년 12월 1일 수요일 오후 04시 35분 12초 제 목(Title): Re: 멋지다. (누군가 쓸데없이 분노하는 것 같아서...) 내 입장을 말하자면, 나는 아이템이나 계정의 현금 거래가 문자 그대로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해서라도 즐기고 싶은 사람이 있고, 그걸로 돈을 버는 사람이 있다면 그저 그뿐이다. 그런 사람들끼리 그렇게 살면 그만이다. 뭐 별다른 인권유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리니지 뮤 따위들이 현금거래를 조장해서 그걸로 먹고 살든 말든 그저 그럴 수도 있다는 거다. 다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 것이 싫다. 실생활의 돈이 게임 세계의 힘으로 나타나는 게 싫다는 거다. 그런 게임은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고, 주위에서 그런 게임이 자꾸 메이저로써 회자되는 것도 싫다는 거다. 그냥 꼴 보기 싫다는 거다. 그리고 그런 게임 방식이 메이저가 되어 내가 하고 싶어할 게임이 결과적으로 줄어들어 버리는 것도 싫다는 거다. 그래서 거기에 반기를 든 - 그리고 언플만이 아니라는 것을 실제로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는 - 게임 회사가 멋지다는 거다.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그들이 만든 게임이 메이저로 떠올라 내가 싫어하는 게임들을 유행의 중심에서 밀어내고, 궁극적으로는 사업적인 타격을 가해 멸절시켜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왜? 내가 싫으니까. 꼴 보기 싫으니까. 똘레랑스로 견딜 수 밖에 없는 눈의 가시들을 정당한 수단으로 제거해 줄 가능성이 있는 자들이 나타났는데, '멋지다'는 말을 어찌 안할 수 있겠는가. 블리자드, 가라. --- 근데, 솔직히 말하면 나는 온라인 게임은 별로다... 마비노기도 한달인가 하다 때려치웠고. WOW는 좀 다를까나? 얘기 들어 보니까 크게 다르지는 않던데... ZZZZZ "Why are they trying to kill me?" zZ eeee ooo "Because they don't know you are already dead." zZ Eeee O O ZZZZZ Eeee OOO - Devil Doll, 'The Girl Who Was...De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