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puterGamenia ] in KIDS 글 쓴 이(By): abyss (abyss) 날 짜 (Date): 2004년 2월 16일 월요일 오후 12시 46분 17초 제 목(Title): Re: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수호지는 난이도가 높은 게임입니다. 난이도 세팅은 뭘로 하던 별 상관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어렵게 해야 컴퓨터에게 위임한 땅이 잘 컸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삼국지 2와 달리 전투가 상당히 현실적이었습니다. 험한 산과 강을 넘어서 공격해야 했고, 체력은 계속 떨어져 가고, 게다가 성 방어 보너스에 능력치 편차가 그리 크지 않아서 잡혀가는 내 부하들... 게다가 다음 턴에 조사해보면 충실한(?) 적군이 되있는 놈들... 고구를 둘러싸고 있을 때 가끔씩 포위망(?)이 뚫려서 상황을 수습해야 할때는 Governer의 모가지를 치고 싶은 충동이... 체력때문에 영웅들이 인간적인 한계를 느끼는 점도 괜찮았고, 덕분에 허~름한 애라도 유용하고 소중하게 다뤄야 했습니다. 몽고군이 침략해온다는 긴박함과... 한 달 한 달 어김없이 흘러가는 시간. 뇌물(?)을 요구하는 고구 부하들... 전투 중에 기습적으로 당하는 마법... 제 전략은 적이 침공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지형에서 수비하면 3~5배의 적을 물리치고, 포로들을 잡아서 동료로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무식한 깡패 영웅들의 차지난무 신공의 삼국지 2와는 달랐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