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puterGamenia ] in KIDS 글 쓴 이(By): blueeye (人生無常) 날 짜 (Date): 2003년 9월 27일 토요일 오전 02시 11분 06초 제 목(Title): Re: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8강 2주차 (스포� 일단.. 저도.. 스포일러가 되기 싫으므로.. 샤샤삭~~ 맵은 A조의 경우 신개마고원, B조의 경우 노스탤지어였습니다. B조 첫경기를 못 본 상태에서 재방을 보기 시작했는데.. 박경락이 박정석을 눌렀다는 사실을 중간에 알고는 놀랬습니다. 박경락, 3번 연속 4강이네요. ^^;; 저그 유저로서 만족스럽습니다. 박경락이 16강에서 이미 노스탤지어에서 박용욱에게 졌던 경험이 있고, 최근 노스탤지어에서의 플토 승률이 괜찮아서 좀 걱정을 했는데 역시 공공의 적 답네요. A조 첫경기인 전태규와 박용욱의 대결.. 제가 늘 지적해온 바와 같이 전태규는 이상하리만큼 플토전만 하면 타이밍 놓치고, 컨트롤 미숙해지고, 뭐가 안 되도 항상 안 되는데.. 오늘도 여전히 그런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질럿+드라군 싸움에서.. 왜 그런 엉성한 컨트롤을 보여주는지... B조 두번째 경기인 서지훈과 홍진호의 대결.. 서지훈의 완패. 완패이기 때문에 특히 더 돋보였던 서지훈의 실수.. 아마도 자신의 입구에 스파이더 마인 한두개만 박아놨어도.. 그렇게 휘둘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최근 홍진호의 경기 경향을 살피면, 대 저그전에는 숨겨놓은 저글링, 대 테란전에는 숨겨놓은 러커로 많은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았던데다가, 지난 16강 재경기때 이윤열과의 대결에서도 돌아들어간 러커 2마리로 승리를 따냈는데, 왜 그 강력한 서지훈이 거기에 대한 방어를 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저는 홍진호가 히드라 2마리 빼돌리는 걸 보고.. 설마 서지훈이 입구에서 그냥 들여보내겠어..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냥 들여보내더군요. -_-;; 전 서지훈이 입구 스파이더 마인 설치 하고, 홍진호는 그걸 가볍게 씹는 3센치 드랍.. 뭐 이런 패턴을 예상했는데.. ^^;; 생각보다 어이 없었습니다. 서지훈이 최초의 탈락자가 되는 안타까운.. ㅠ.ㅠ 테란 유저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인데.. 마지막 경기인 A조 두번째 경기.. 임요환 대 강민.. 이것도 임요환의 실수가 컸죠. -_-;; 임요환이 벌쳐로 상대 입구를 두들기면서 결국에 벌쳐 4기의 본진 난입에 성공했을때.. 이미 로보틱스를 본 상황에서 본진에 리버가 아직 도착하기 훨씬 전임에도 리버드랍에 대한 대비를 전혀 안 했고.. 결국 20킬의 리버를 탄생하게 만들고 말더군요. 임요환이 3팩 준비하고, SCV로 옵저버토리 보는 과정까지는.. 임요환의 승리를 예상했었는데.. 리버 준비하는 거 보면서 한대 얻어 맞은 것 같았습니다. 역시 강민.. A조는 여전히 안개 형국이고, 여전히 전태규도 4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강민, 박용욱, 박정석, 박경락이 올라간다면 쾌재를 부르는 건 당연히 박경락일 것 같구요.. 저는 여전히 박용욱보다는 임요환의 진출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데.. 호.. 혹시 홍진호가 박정석을 누르고 4강 진출하는 최대의 이변을 보여주..줄런지도.. -_-;; 아.. 그리고 임요환의 대 플토전 전적에 대해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은데.. 오늘 알게된 사실이지만 재밌는게 많더군요. 저번에.. 누구셨죠? PGR 기록상 임요환이 대 플토전 전적이 2위라고 하신분.. 맞습니다. 맞구요. ^^ 그러나 온게임넷에서는 그렇게 강력한 모습은 아니었죠. 사실.. 오늘경기 이전까지 16승 12패입니다. 그리고 16승 13패가 되었네요. 55%... 종족의 상생관계를 고려하면 절대 나쁜 기록은 아닙니다. 그런데.. 최근 5경기를 빼면 12승 12패였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4연승을 거두고 16승 12패가 되었다가 1패를 한건데.. 이 4연승의 성적이 그렇게 빛을 발할 상황은 아니었더군요. 도진광에게 2승, 박상익에게 1승, 박용욱에게 1승이었습니다. 이 4연승동안에 패러독스에서 3승이었구요. 박상익은 당연히 언급할 가치조차 없고, 도진광 역시 플토 전문 선수는 아닙니다. 이들에게 3승 포함 4연승였네요. 이 4연승에 겨우 가치를 둔다면.. 섬맵에 강하더라.. 수준이지.. 임요환이 플토에 약한게 아니다라는 걸 증명하는 기록은 아니더라는 겁니다. 오히려 이들 경기를 제외하면 되려 50% 이하로 떨어질뻔도 했겠죠. 그럼.. 임요환은 플토에 정말 약한 것인가?? 꼭 그렇다고 보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 온겜넷에서 소개한 기록상으로는 박정석에게 1승 5패한 것이 현재 임요환의 플토전 전적을 안 좋게 만드는 요인중 하납니다. 즉, 박정석과의 대전기록만 빼면.. 임요환은 플토에게도 그렇게 약한것은 아니라고 얘길 할 수 있습니다. 임요환이 플토에게 약한건지, 약하지 않은 건지는.. 다음주 경기 대 전태규전을 보고 다시 한번 판단을 해봐야 할겁니다. 특히나 위기에 강한 임요환.. 4강 진출의 기로에 있는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봅니다. 홍진호 화이팅!! ^^;; ps) 과연 박상익처럼 홍진호도 패러독스에서 종족을 바꿀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