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puterGamenia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3년 6월 20일 금요일 오전 12시 02분 16초 제 목(Title): Re: 한국 드디어 18금 게임계에 진출! 안타 깝군요.. 저도.. 18금 게임의 시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 하는 사람중에 하나인데.. 사실 한국영화가 요즘같이 이렇게 잘나갈 때까지 어려웟던 70-90년대 의 한국영화계를 먹여살렸던건 에로영화나 세미 에로 영화였다고 믿습니다. 70-80년대 극장 히트작의 많은 수가 호스테스 영화/전통에로물/애마부인류 등 뭔가 성인틱한 컨텐트가 많고..90년대는 그 역할이 더욱 농도가 진해진 비디오 에로영화들이 대신 했죠. 지금도 에로 비디오 영화 장르는 항상 안정적 수입을 보장하는 영화계의 돈줄이죠. 대박도 심심챦고.. 즉 신문에 화려하게 비평기사가 실리거나 스타가 나오진 않지만 짭잘하게 기본장사가 되는 캐시카우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이 수많은 영화제작자와 랜탈샵과 비디오방을 먹여 살린거죠. 우리나라 게임제작 업계도 그런 과거의 한국영화계와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온라인/ 모발쪽을 빼면 사실 거의 망했다고 봐도 되는데.. 이러니 게임제작 인력과 투자/제작/ 배급등 인프라 지체가 무너지고 있죠. 이럴때 18금 게임이 과거 영화계의 에로 비디오 처럼..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을 한다면 언젠가 재기를 노려 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는 임권택 감독이 서편제 같은 명작만 찍은 줄 알지만.. 실은 200 여편도 넘는 그런 싸구려 에로영화 제작으로 연명해오다가 제작 여건이 좋아져서 그런 명작을 만들 수 있게 된거죠. 제생각에는 아마 이 CDPA 도 다른 18금 게임과 차별화되지 않아서 별로 좋은 평가가 안나오는 거 같은데.. 좀더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토막' 같은) 본격적인 18금을 시도해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어쩌면 18금 이면서도 실은 청소년 시장을 노리는 어정쩡한 태도 말고.. 좀더 변태/엽기적인 내용으로 확실하게 일본 18금 게임들과 차별화해서 성인층을 공략한다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