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puterGamenia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1995년02월27일(월) 19시06분32초 KST 제 목(Title): 울티마 이야기가 나온 김에... 국내에서 발매된 정품 울티마 8에서 삭제된 장면이 있더군요. 바로 이야기 첫머리의 이벤트인 바닷가에서의 사형 장면인데, 거기서 사형수가 몸을 숙여 받침대에 머리를 올려놓는 순간, 받침대와 사형수가 갑자기 사라지더군요. 결국 도끼여인(?)은 허공에다 도끼질을 하고, 잘린 머리는 역시 보이지 않는 채로 핏자국만을 약간씩 남기면서 바다에 떨어지게 되죠. 저는 앞부분은 아직 국내에 울티마 8이 나오기 전에 원판(? 어떻게 구했을깡...)을 가지고 했기 때문에 그 밥맛없는 장면을 그대로 보고 지나갔지요. 정품은 그 이후에 사서 깔았고... (이때 중간까지 한 save file을 날려먹을 뻔 했음. 어떻게 해서 살려 냈지만) 그러다 나중에 심심해서 첫머리를 다시 해 보니까 틀린거예요 글쎄... 하기야 그 장면은 스토리와는 거의 상관 없이 쓸데 없이 잔인한 장면이라서 저두 기분이 안좋았지만, 아무튼 SKC의 정성은 알아줄 만 하더군요. 근데, 테네브레에서 나쁜짓 했을 때의 (정확히 말하면 나쁜짓 하다가 들켰을 때의) 아바타의 처참한 종말 (정말 기뿐나빴음 - 온몸이 쏘세지처럼 토막나서... 그 영웅 아바타가...) 장면은 어떻게 편집을 못한 것 같네요... 글구, 울티마 7 2부 독사의 섬에서는 처음 지나치게 되는 전사의 마을에서 술집 아가씨를 꼬시게 되는데, 정작 약속시간인 새벽에 가면 그 아가씨가 일어나서는 그대로 먹통상태가 되어 버리더군요 (게임이 아니라, 아가씨만). 그래서 저는 하릴없이 그 집을 빠져나와야만 했는데... 그것도 SKC가 편집한 건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역시 마법사의 마을에서의 현란한(?) 간통장면은 이야기 전개상 중요한 대목이라서 그랬는지 그대로 나오더군요. 어쩌면 전사의 마을의 아가씨도 단순히 프로그램상의 버그인지도 모르겠네요. 좌우간 울티마 시리즈는 울티마 7의 잔잔함과 울티마 언더월드 2의 아기자기함에서 독사의 섬에서의 쓸데없이 야함과 페이건에서의 잔인+왕짜증으로, 점점 쇠퇴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로드 브리티쉬도 이젠 아이디어가 다했는지... 보기에는 독사의 섬과 페이건 모두 이야기 자체는 흥미가 있었는데, 공연히 세태를 따르려 하다가 망친 것 같습니다. 그래두, 울티마 9는 꼭 사서 해 볼꺼야... 가디언이랑 붙어보고 싶거덩... 그치만 9가 CD-ROM으로만 나오면 어떻게 하지? (십중팔구 그럴 것이다) 그때는 어쩔 수 없이 CD-ROM 드라이브를 사야지 뭐... (오리진 하는 꼴을 봐서 아마 4배속만 지원할지도 모른다) ZZZZZZ zZZ eeee ooo zZ Eeee O O ZZZZZZ Eeee 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