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bbmania ( d:)) 날 짜 (Date): 1996년01월08일(월) 11시11분56초 KST 제 목(Title): 아마게돈 성우관련 [캡쳐] 입니다 (하이텔) 제목 : ☞ <아마게돈>의 성우진을 소개 합니다 ☜ #21497/21756 보낸이:송락현 (Gazzet ) 01/02 18:12 조회:618 1/28 안녕 하세요.. 송락현(Gazzet) 입니다. 먼저 애니동 회원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 드리며.. 오늘은 잠시 개인적인 제 사견은 접어 두고서.. 회사 차원의 글을 하나 올리려고 합니다. (다소 글이 딱딱하고 사무적이더라도 양해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아마게돈>의 성우 더빙이 지난주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전서부터 전문 성우 기용 방안을 적극 상부에 권유 드렸습니다만.. 비관심층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 들이기 위한 흥행 전략의 하나로서 연예인 캐스팅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였고 또한, 실제 제작진의 동의를 구한다 손 치더라도 <아마게돈>에 돈을 투자한 대기업 주주단을 모두 설득 시키기에는 너무나도 그에 대한 근거 자료가 부족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난 여름을 한번 회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내 극장가에서 2편의 국산 애니메이션이 개봉 되었고.. 이 2작품은 모두 연예인의 유명세를 업지 않고 순수 전문 성우들에 의해서 더빙이 된 작품들 이었습니다. <붉은매>야 뭐.. 대원 전속의 2류 성우들이 그런대로 분전한 케이스라면 <슈퍼 차일드>는.. 박일, 김용식, 송도영.... 이라는 국내 간판급 성우들이 녹음을 했던 작품 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떠 했나요 ?? <슈퍼 차일드>가 약 4만명.. <붉은매>가 약 8만명.. 의 관객을 동원하는 처참한 참패를 면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 2작품의 흥행 실패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성우진에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비약이 되겠지요.. 하지만.. 만일에 이들 작품이 연예인을 성우로 썼다면.. 적어도 10만명 이상은 관객을 유치해 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 현재까지도 커다란 변화가 없는 하나의 관행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며.. 아시다시피 인기 연예인으로 도배를 한 <홍길동>이.. KOEX 단일 극장에서만 매회 2,000 명(1일에 10,000 명 꼴임)의 관객을 동원하는 확실한 흥행 성공을 하고 있는 반면.. 전문 성우를 기용한 <헝그리 베스트 5>는.. 개봉관중에 하나인 시티 극장의 경우 단 1주일 상영 만에.. 간판이 내려갈 정도로 흥행에서 박살이 나고 있는 지경 입니다. 여기에 <블루시걸>의 전례를 보더라도.. 극장용 애니메이션에 연예인 기용은 흥행 성공에 대한 보증수표라는 공식이 만들어져 있는 셈입니다. 물론.. 다시 한번 말씀 드리는 부분 이지만.. 이러한 각 작품들의 대조적인 결과가 단순히 성우진의 구성 때문 만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2년간의 동향이.. 연예인을 쓴 작품들은 흥행에 다 성공을 한 반면.. 전문 성우를 쓴 작품들은 예외 없이 흥행에 실패를 했다는.. 표면적인 근거 자료들만 수두룩한 상황에서... '<아마게돈>이 전문 성우를 써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제가 상부에 할 수 있는 말은 없었던 것입니다. 때문에 일전에.. 애니동 회원 여러분들께 긴급 SOS 를 쳤던 것이고.. 이때 애니동 회원님들의 전문 성우 기용에 대한 확고부동한 목소리가 제겐 정말 큰 힘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홍길동 95>의 시사회가 열렸고.. 이작품을 통해 우리는 그런대로 잘만들어진 만화영화가 성우 때문에 이렇게도 망쳐 버릴 수가 있구나 하는 교훈을 매우 유용하게 받아 드릴수가 있었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감상 부문에 있어서.. 최고의 눈높이를 형성하고 있다는 애니메이트 회원들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전문 성우 기용을 요구하고 있으며.. 연예인을 기용한 만화영화가 스스로의 질을 떨어트리는 예를 지켜 보며.. 새로운 시각을 가져 볼 수 있었고.. 이것은 그동안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주주단 까지도.. 설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상에서 볼 수 있듯이.. 애니동 여러분들의 의견은.. 실제 제작에 얼마든지 반영이 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중요한 사안에 대한 결정적인 근거 자료로 사용 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뒤늦게 아쉬움을 토로 하시는 것보다.. 가급적 사전에 많은 지적과 요구 사항을 개진해 주셨으면 합니다.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은 결코 싸워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함께 생각하고 함께 만든다는 의지가 생성 되었을 때.. 뭐가 나아도 나은 작품이 나와주지 않을까요 ?? 어쨋든 <아마게돈>이 다른 것들은 제쳐 두고서라도.. 일단 성우 더빙 상태에서 만큼은 합격점을 받는다면.. 그것은 바로.. 애니동 회원님들의 공적이 될 것입니다. 이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양해를 구해야 할 부분은, 저희가 최종 결정한 방침은.. 여러분들 의견의 100% 수렴안이 아닌 절충안 이라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전문 성우를 써야 작품의 질을 최대한 보존할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을 했습니다만.. 당초에.. 저희가 여러 보도 지면을 통해.. 연예인을 성우로 기용한다는 방침을 계속해서 시사해 왔기에... 갑작스레 전문 성우로 교체를 해버린다면.. 1차적으로 관객들과의 공약을 깨트림과 동시에.. 얘기치 않은 오해를 살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블루시걸>이 가장 많이 욕을 먹었던 부분중에.. 하나가.. 바로 성우 바꿔치기 때문 이었습니다. 무성의하게 몇마디 하다말고 최민수가 녹음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거버리는 바람에 제작사는 허둥지둥 성우 한명을 급히 조달해 왔고 때문에 최민수가 나오는줄 알고 보러갔던 관객들은.. 저마다 사기 라고 격분해 했었습니다. 물론.. 이경우와는 좀 다릅니다만... 어쨋든 그동안 쭈욱 연예인 한 모, 최 모, 이 모 씨 등의 인기 배우를 쓰겠다고 공공연히 발표를 해놓은 상황에서.. 순전히 이들 연예인들의 목소리 연기가 궁금해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전혀 알지도 못하는 성우(일반인들은 성우들 이름을 잘 모릅니다)들의 목소리가 나온다면.. <블루시걸>때의 사기 행각과 별로 다르지 않은 지탄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아마게돈>은 기존의 방침과 애니동의 의견을 적절히 조합한 절충안을 최종 낙점했던 것입니다. 즉, 연예인의 기용은 어디까지나 작품의 부가가치 상승만을 위해서.. 최소한의 비중만을 할당하고 나머지 실질적인 작품의 대사 분위기는 전문 성우들이 끌고 나간다는 방안 이었지요. 그렇게해서 <아마게돈>에는 단 2명만의 연예인을 쓰기로 했고.. (그나마 실제 대사를 하는 것은 1명 뿐 입니다) 나머지 배역은 모두 전문 성우로 캐스팅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오래오래 궁금하게 만들어 드렸던.. <아마게돈>의 성우진을 소개하겠습니다. 오혜성: 당초 이 배역은 인기 탤런트 겸 영화배우이자 저희 국장님과 대학교 동기로서 절친한 친구인 한 모씨가 맡기로 지난 94년 봄 부터 보도가 되어왔었습니다. 하지만.. 녹음 일정이 있는 기간에.. 한 모씨가.. 곤 개봉될 영화 <은행나무 침대>의 촬영이 겹쳐.. 스케줄 상의 문제가 지적되었고(겹치기 출연은 아무래도 어느 한쪽 작업에 소홀히 하게될 우려가 큼).. 또한 무엇보다.. 전부터 반항적이고 도전적인 오혜성의 목소리로 부드러운 성향의 30대 연기자 한 모씨의 배역은 미스 캐스팅 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이미 한달전에 한 모씨 건은 캔슬이 된 상황 입니다. 때문에 그 차선책을 찾아야 했는데.. 한때는 오혜성 까지도 전문 성우를 쓸까도 했지만.. 오혜성은 <아마게돈>의 상징적인 존재 이기도 하고.. 또한 이미 대중들에게 오혜성 역은 연예인을 쓰겠다고 공약해 놓은 상황이었기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의 연예인을 몇명 섭외하여 저울질을 해보았고.. 그렇게헤서 최종 낙점된 오혜성의 목소리는.. 탈렌트 이병헌으로 결정 되었습니다. 예전에 방영된 KBS 미니 시리즈 <폴리스에서.. 이미 한번 오헤성 역을 맡았었다는 것이.. 결정적인 동기로 작용 했는데요.. 그런그런 이유로 이병헌 자신이 이번 오혜성 蟲 작업을 굉장히 하고 싶다고 열의를 보여 왔으며.. 때문에 이병헌은 노 갤런티로 오혜성 역을 맡았습니다. (덕분에 아마게돈 Э뮌括 ㉥음에도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지 않았으며 그 돈으로 좋은윽 성우를 한명 이라도 더 쓸 수 있었습니다) 물론. 遣늡 캐스팅에 대해서 우려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사료 되오며.. 저역시 누구못지 않게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홍길동 95>의 김민종과 같은 국어책 읽기는 막기 위해서.. 다소 번거로운 작업입니다만... 일단, 전문 성우에게 오혜성 역을 맡겨 한차례 녹음을 한 뒤에 이 녹음본을 이병헌이 들어가며.. 그때그때의 뉘앙스를 잃지 않고 연기를 하도록 만전을 기했습니다. 물론.. 전문 성우들 만큼의 역량은 발휘하지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녹음에 참여 하였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존심 다 버리고 전문 성우들에게 연기 지도까지 받아가며 임했기에.. 적어도 역대 만화영화 더빙 연예인들 처럼 건성 연기는 아니었으니 안심은 하셔도 될 듯 싶습니다. 케사로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고 계시듯이.. <아마게돈>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오혜성이 아니라.. 케사로스 라고 생각 합니다. 악역 이지만.. 자신의 입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아마게돈> 작품 줄거리 전체에 대해서 무수한 퀘스쳔마크를 던지고 있는.. 가장 비중있는 캐릭터 이지. 때문에 저는 차라리 오혜성을 연예인을 쓴것이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오혜성을 성우로 썼다면 십중십구 케사로스 같은 성격파 캐릭터에 연예인의 언발란스한 목소리가 끼워 맞춰질 우려가 있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케사로스의 목소리 만큼은.. (정말 제 소원대로) 이루어질 수 있어서 정말 다행 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마게돈>의 콘티를 처음 접했을 당시.. 케사로스에게 가장 적절한 성우로 꼽았던 인물이 2명 있었습니다. 첫번째로는 단연 박일씨가 떠올랐었지만.. 어제 방영된 MBC의 <어퓨굳맨>의 잭 니콜슨 역에서 풍겨 나듯이 최고의 역량을 가진 성우임에는 분명 하지만.. 웬지 이젠 노쇠화 기미가 서서히 보이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다작에 출연했기 때문 이기도 하지요) 때문에 두번째로 염두해 두었던 성우가 케사로스 역을 했으면 했는데.. 바로 그 성우가 케사로스 역을 맡았답니다. 다들 잘 알고 게시는 성우이실 겁니다. <아마게돈>의 케사로스 역은 성우 이정구씨가 담당했습니다. <전격 Z 작전>의 마이클 나이트(데이빗 하셀 호프) 역으로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출연작은 SBS에서 방영된 <배트맨> 이지요. 양지운씨와 함께 한국에서 헤리슨 포드의 더빙을 해낼 수 있는 몇안되는 성우중에 한명이며.. 실버스타 스탤론의 성우도 여러번 맡았었지요. 이름만 듣고도 저는 안심을 했습니다만.. 역시 잘하시더군요(옆에 있던 이병헌이 얼어 버릴 정도였음 ^^; 아무튼.. 케사로스의 목소리 만큼은 절대 기대 하셔도 될 것입니다. 마리/헤라: 아시다시피 이 2명은 쌍동이 이기 때문에... 극의 분위기 상 1인 2역을 하도록 설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종종 오혜성이 헤라에게서 마리를 느끼기 때문 이지요) 때문에 더더욱 더 성우 캐스팅에 고심을 해야 했는데... 남자 성우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특히, 여자 성우의 경우는.. 몇몇 성우들에 의해서.. 거의 모든 배역이 나뉘어지고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이미 식상해 버린 목소리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권희덕씨나 주희씨.. 등이 가장 뛰어난 여자 성우들이지만.. 권희덕씨의 경우는.. 최진실의 이미지가 너무나도 크게 각인이 되어 있는 상황이고.. 주희씨는 과거 요술공주 시리즈를 너무 많이 맡아버린 나머지.. 분명 그 이상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 성우임에도 불구하고 말괄량이 소녀의 이미지를 쉽게 떨쳐 버릴수 없다는 것이지요. 때문에 마리/헤라의 성우 캐스팅은.. 나름대로 역량은 지니고 있으나.. 보다 신선함이 남아 있는 여자 성우를 기용하려 애썼습니다. 그렇게해서 결정된 마리/헤라의 성우는.. 윤소라씨 입니다. 과거 김기덕씨가 진행할 당시의 '2시의 데이트'에 일요일 마다 방송되었던 '팝 개그 드라마'를 애청했던 분이라면.. 윤소라씨의 성향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이밖에도 어제 방영된 <어퓨굳맨>의 죠니 소령(데미 무어) 등 외화 더빙시 많은 여주인공들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걱정이 되었던 부분은.. <도전자 허리케인>의 애린(료코) 역에서 보여 지듯이.. 윤소라씨의 성향은 고집은 좀 있어 보이지만 나약한 여성상을 주로 연기해 왔고.. 또한 이규화씨와 더불어.. 정형적인 대사법 체계를 지키고 있는 성우는 아니라서... 조금은 우려를 했습니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기우였고.. 정말이지 국내 성우들의 숨겨진 재주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경탄했을 따름 입니다. (설마 그렇께까지 따악 분위기에 맞는 목소리로 순식간에 변신을 하다니...) 아무튼.. 역시 마음에 드는 성우 였습니다. 그밖의 성우들: 성우 소개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나머지 분들은 대략적으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문제의 델타 8988은 역량있는 조연 성우.. 설영범씨께서 맡으셨고.. 혜성이의 자아 '가이아' 역은.. 많은 외화에 여주인공 역을 맡고 있는 강희선씨가 맡았습니다. 한편 신비스러운 8988의 전령의 목소리는.. '이선영의 영화 음악실'로 너무나도 유명한 중견 여자 성우 이선영씨가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분위기를 살려주기 위해 기꺼히 응해 주셨고.. 그밖에 김병관, 박상일, 이봉준, 장승걸, 김태웅, 성선녀, 조진숙, 송연희, 이대원 서문석, 김 준, 한오웅... 등등 정말 많은 성우진들이 참여해 주셔서.. 종전의 국내 더빙 작품들 처럼.. 몇몇 성우가 1인 다역을 하는 쇼는 절대로 하지 않았으며 엑스트라 1명 1명 까지도 모두 제각기 다른 성우들을 써서 녹음 작업을 완료 하였습니다. 나레이션: 앞에서도 잠깐 말씀 드렸다시피.. <아마게돈>은 단 2명의 연예인 을 캐스팅 했는데요.. 이병헌의 경우는 다분히 작품의 외적인 부가가치 상승을 위해 기용한 케이스 라면.. 나머지 한명의 연예인은 철저히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용한 연예인 입니다 바로 국내 최고의 연기자이자 현. 국회의원 이신.. 최불암(본명: 최영한)씨께서.. <아마게돈>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들어가는.. 나레이션으로 자발적으로 나서셔서 녹음해 주셨습니다. 최불암 의원은... 전부터 <아마게돈>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보여 오셨고 또한, 어떠한 형태로든간에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작년 초 부터 계속해서 피력해 오셨기에.. 역시 노 갤런티로 녹음 작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나레이션은 대사 더빙과는 달리.. 캐릭터의 입모양에 자신의 입을 맞추는데 급급해 할 필요도 없이 적절한 타임안에.. 일정량의 지문을 자신의 어감을 십분 살려.. 읽어 나가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이런 부분 까지 전문 성우를 쓰는 것 보다는.. 오히려 이런 부분 이야말로.. 최대한 분위기에 맞는... 성향을 지닌 인물을 찾아내 타이밍에 구애 받지 않고.. 작품의 분위기만 극대화 시킬 수 있다면.. 그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마침 궁합이 딱 맞는 인물이.. 자발적으로 나서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극장에서 <아마게돈>이 시작된 후.. 가장 먼저 듣게 될 목소리가 바로 최불암씨의 목소리가 될 것이며.. 아마 이변이 없는 한 대부분 만족해 하시리라 생각 됩니다. ☞ 이상으로 <아마게돈>의 성우진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이쯤에서 마칩니다 어차피.. 최종 판결은 여러분들께서 직접 극장에서 보고, 들으신 뒤에 내리시게 될 것이지만.. 어쨋든 위의 결정은.. 상당히 저희 내부에서 고민과 갈등 속에 내려진 결정이었고.. 또한, 그러한 결정이 나기까지에는 애니동 회원님들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이 되었다는 점을.. 인식해 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여러분의 의견이 수렴되기를 진심으로 바램하며.. 저역시 그 수행원 역할을 힘닿는데까지 할 것입니다) <아마게돈>은 오는.. 1월 13일(土)에 전국 동시 개봉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개봉이 확정된 극장은.. 서울 극장 1관, 씨네 하우스, 롯데 월드, 씨네마 천국, 천호 씨네마, 녹색 극장, 애경 씨네마, 건영 극장 .... 등등 서울에서만 10개 이상의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지방 역시 각 지방의 가장 나은 극장을 선별하여.. 전국 40개 극장에서 동 개봉될 예정 입니다. 개봉에 앞서.. 기술 시사회, 기자 시사회, 일반 시사회, .. 등등 여러 차례의 시사회를 성격 대로 분리하여 자리를 마련할 예정 이오며.. PC 통신인들 만을 위한 시사회도 별도로 열 계획 이오니 많이많이 오셔서.. 한국 애니메이션계에 뼈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는 냉철한 고견을 아낌없이 제시해 주시기를 바램 합니다. "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생활 5년 만에.. 이번 처럼.. 고생을 해보기는 정말 처음 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청 애니메이션이 한창 호황기 였을 때... 그때는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1주일에 만화영화 한편씩 뚱땅~ 만들어서 본국에 필름 선적하던 믿기지 않을 정도로.. 초인적인 제작 스케줄에 얽메여 살던 때도 있었으나.. 이번 <아마게돈> 작업에 비하면.. 차라리 그때가 편했다고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그저 생각없이 하청 본국의 지시 사항 대로만 날짜만 맞추어주면 되는 것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작업은.. 하나 부터 열까지 모두 직접 생각을 하면서.. 작업에 임해야 했기 때문 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역시 여러분들 못지 않게 <아마게돈> 작업을 통해서 불만스러운 부분들도 많았고.. 또한 어렵게 완성되어진 결과물에 대해서 맹목적인 애정만 가지고 만족해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마게돈>에는 일본인의 손떼가 뭍지 않았으며.. 모든 난관은 국내 제작진이 스스로 고통 분담을 해냄으로서 100% 한국인들의 피와 땀에 의해서만.. <아마게돈>은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선택이 옳았다고 저는 확신 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국산 애니메이션이 여러가지 제반 조건이 갖추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작품만 나와야 했던.. 그 이유를.. 이제는 확실히 깨달았기 때문 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아 냈기에.. 그것을 치유하고 정상화 시키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어렵게 조성된 만화영화 제작 붐이... 또다시 사글어들어 버린다면.. 저를 비롯한 <아마게돈>의 제작진이.. 이번 작업을 통해 얻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들을 과연 어디다가 분비해 버려야 한단 말입니까... 만화영화가 많이많이 만들어지는 나라에서 사는 것 !! 이것이 저의 소박한 꿈 이랍니다. " ∧∞∧ k2zeby .. -------------------------------------------------------------------- 하이간 아마게돈은 기대기대 그 자체 입니다.. 홍길동과는 비교가 안되도록 태풍을 몰아쳐야 하는데... 우리모두 기대해 봅시당!!!! (없는 시간 쪼개서 캡쳐해 올렸습니당...헤~ ) ***************************** Hi! Hi! Hi! This has been brought you by 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