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clone (한시적좌파) 날 짜 (Date): 2003년 1월 19일 일요일 오전 08시 01분 59초 제 목(Title): 마호로 끝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작품이 끝났는데 아무런 말씀들이 없군요... 마호로매틱 2기가 14화를 끝으로 완결이 났습니다. 끝난 모양으로 보건데 마호로 외전이 소설이나 만화로 나왔으면 나왔지 애니는 더이상 나올 수가 없어 보입니다.......만, 또 압니까, '전사 마호로' 로 탄생부터 10년동안 싸움하는 마호로가 또 나올지. ......... 이건 농담이고요. 어쨌든 끝을 냈습니다. 억지스런 엔딩이라는 게 도무지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요. 그래도 그 '야한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는 대사가 그렇게 쓰일 수도 있다는 데는 감탄했습니다. 99% 개그로만 사용되던 대사가 1%의 장면에서 감동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것도 어디선가 써먹었던 수법이긴 한데 연출의 완성도가 높아서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 스구루의 성인 버젼은 썩 괜찮았습니다. 한때의 미소년이 어떻게 망가질 수 있는가 보여주는 훌륭한 표본이라구나 할까요. 미소년 밝히는 아줌씨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 단 너무 스구르와 마호로에만 집중하다 보니까 다른 캐릭터들은 별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류가와 시키죠 선생이나 잠깐 나오고, 미나와를 비롯한 다른 캐릭터들은 그저 대사 속에서 스쳐 지나갈 뿐이군요. 대신에 그동안 한번도 얼굴을 안비치던 세인트의 마슈와 막판에 잠깐 사진으로나 모습을 비췄던 스구르의 외할머니 리나가 엄청난 시간을 올누드(^^;;;) 로 때워줍니다. 막판까지 서비스정신이 투철한 것은 좋지만 이건 좀 심했단 말입니다. (그래도 보긴 좋더군요......... 도... 돌던지지 마세요!) 그 마지막의 억지스런 엔딩을 위해 그런 서비스신을 무지막지하게 집어 넣은 것은 실망이라 안할 수가 없군요. 차라리 모두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쓸쓸하게 최후를 마치는 스구르의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씁쓸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납득할 수 있고 만족할 만한 엔딩이 되었을 것입니다. ----------------------------------------------------------------------------- "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 " - Porco Ross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