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kumjiki (바람도깨비�) 날 짜 (Date): 1995년10월21일(토) 02시16분15초 KST 제 목(Title): [추천] 부전자전. 우~ 누구더라. 머리가 나빠서... 그 유명한 "기계전사 109" 그린 아저씨가 그린, 만화가 가족 얘기입니다. 뭐, 너무나 흔한, 우리나라 일일 연속극 비슷한 그런 줄거릴 가졌어요. 단행본 3권 밖에 안되고. (저는 단행본만 봐서. 여러가지로 그게...)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은 흔한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라는 것도 있어서. 피곤한 가벼운 일본 순정(?)만화랑, 학원폭력만화랑, 환타지(?)만화에 질리신 분은 (저처럼) 기분 전환으로라도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단지 아쉬운게 있다면, 문제의식이 너무 보편화되고 전형적이란 거고, 그 해결이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깊이가 얕게 느껴진다는 거죠. 흠... 인생이란 게 그런 건가. 그건 잘 모르겠고. 저로서는 총몽12권의 실망과 볼 것없는 만화들속의 갈증속에서 냉수같았으니까. 으... 총몽 12권은 분명히 세권에서 다섯권짜리 분량의 얘기인데. 세상에, 쟈렘의 정체와, 엔젤(번역본으론)의 정체와, 기타 여러가지 복잡한 얘기가 그렇게 썰렁하게 넘어가다니. 게다가 7권부터 급신장한 그림이 갑자기 뚝 떨어짐을 느끼며, 그 안타까움이란... 괜찮은 만화 또 편집장때메 하나 버렸군 하는 생각이... 왜 매니아는 크지 못하나... (왜일까, 정말.) 그나마, 해피 엔딩이라 맘에 들었다. 나는 연애는 성공하는 게 좋으니까, 부럽긴 하지만... 그리고, 총몽얘기는 사담이라서 반말이니 용서를... 그럼. 그 실존하는 허상의 이름, 바람 도깨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