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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dkkang (질투는내힘)
날 짜 (Date): 2002년 8월 30일 금요일 오후 12시 18분 44초
제 목(Title): Re: [동아] [만화]내달부터 '식객' 본보연�


식객이라...
맛의 달인의 영향이 큰 거 같군요.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가 제목이라는 점도 비슷하고...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맛의 달인은 처음 1편을 보고 난 뒤, 최근 60편 이상을 보면 
이게 과연 같은 만화가가 그린 것인가 하고 놀랄 정도로 
그림체가 크게 발전 내지는 바람직하게 변화했습니다.
이런 경향은 일본 만화가들의 만화에서 많이 볼 수 있죠.

한국의 만화들은 그 반대의 양상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허영만의 다른 작품들도 그랬지만, 좋은 예로 타짜를 보면, 
처음 1부의 그림들에 비해 지금 3부의 그림들이 처지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그나마 지금은 덜하지만 과거에 연재되던 인기작들은 
그런 경향이 심했죠.

이러한 이유는 저보다 더 잘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크게는 일본과 한국의 만화 제작 환경 차이인 거 같습니다.

맛의 달인은 갈수록 진지함이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음식의 그림이 자세하게 나오는 거나, 요리 과정이 하나하나 
소개되는 경우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마치 요리책을 보는 기분일 정도인데, 
국내의 모 식품 회사에거 맛의 달인을 직원들이 보아야 할 
책으로 꼽았다고 할 정도인데, 과연 식객이 그 정도 위치까지 
갈 수 있을까요?

아무튼 허영만님이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식객이라는 만화를 그릴지는 
모르겠으나, 물론 허영만님의 실력이라면 좋은 작품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만, 한국에도 일본의 맛의 달인의 작가처럼 몇년을 
한가지 만화만 정성들여 그리는 작가가 나오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보면, 그 날이 요원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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